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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슨 칼리지 칼럼 13] '차'와 관련된 이야기

손병설 원장 merinal@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9-13 14:59

자동차는 캐나다 생활의 필수품 중 하나다. 캐나다로 이주해 와서 가장 먼저 많은 돈을 지출한 것이 자동차를 사는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시절에는 지금과 같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주변의 도움을 주시는 분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결정을 하였던 생각이 난다.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 중에 하나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이나 손님들이 놀라는 것 중에 하나가 많은 차종이었다. 세계의 모든 자동차들을 거리에서 다 볼 수 있으니 신기하기는 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사람들이 자동차에 관하여 이야기 하면 몇 년 식 어떤 차인가를 묻는 경우가 많이 있다. 

What make and model is your car? (당신의 차는 어느 메이커의 어떤 모델이세요?)

It’s a 2009 Hyundai Sonata. (현대 쏘나타 2009년 형입니다.)

와 같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나는 항상 이곳 사람들의 자동차에 관한 지식과 관심에 놀라곤 한다. 자동차 회사나 모델에 관하여 이야기가 나오면 누구나 다음에 관심을 갖는 것이 기름(개스) 소모량이 얼마나 될까 하는 것 이다.

What kind of gas mileage do you get? (기름을 얼마나 소모하나요?)

Not as good as I had heard. (들은 것 만큼은 안 나오네요.)

처음 이곳으로 이주하여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도움을 주고자 도우미를 Boys and Girls club에서 구한적이 있다. 참 착한 친구였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방문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말할수 있도록 기회도 만들어 주고 표현력도 키워주며 자신감도 심어 주곤 했다. 하루는 이 친구가 자동차를 가지고 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우리 아이가 그때 10학년이었으니 자동차에 관심도 많았으리라. 가장 먼저 물어 본 것이 “How often do you fill the oil up? Oil? Not quite often. Maybe around every 7 or 8 month.” (기름을 얼마나 자주 넣나요? 기름? 자주는 아니야. 아마 7, 8 개월 만에…) 이 말을 듣고 아들이 와서 다니엘의 차는 한번 기름을 넣으면 7~8개월을 탄다고 놀라며 말한 적이 있다. 아들이 gas를 oil로 말해서 다니엘이 engine oil로 착각한 것을 모르고 아 이차는 참 기름이 적게 먹는구나 하고 생각 한 것 같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동차에 키를 두고 문을 잠그고 내린 적이 있지 않을까? 참 난감하다. 

Would you please do me a big favor? (저 좀 도와 주시겠어요?)

Sure, what can I do for you? ( 물론이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I am locked out of my car. (자동차 키를 두고 문을 잠갔어요.)

Oh dear, I have a tool. Let’s try.(저런. 나한테 문을 여는 연장이 있어요. 한번 해 봅시다.)

한 1개월 전에 아들이 자동차를 바꿨다. Price George로 이사하기 위한 준비 중에 하나이다. 그곳은 겨울에는 춥고 또 눈이 많이 와서 4륜 구동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에 바꿨는데 전 소유주가 바퀴를 광폭타이어로 바꿔 놓은 것이었다. 자동차에 비하여 너무 크게 보이는 타이어라 좀 이상해 보인다. 그러나 제동거리를 줄이거나 미끄러짐을 방지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인다.

What a nice car it is!  (이차 참 좋다)

However, those tires are too big for this car. (그런데 타이어가 이차에 너무 크다.)

캐나다 생활의 이동 수단을 거의 자동차를 이용하다 보니 자동차와 관련된 일들이 아주 많다. 그 중에도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하는데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Why were  you so late this morning Min? (민! 오늘 왜 많이 늦었어?)

I couldn’t start my car.(내 차 시동을 걸 수 없었어.)

What happened? (무슨 일이 있었는데?)

My battery was dead. (배터리가 나갔어.)

How did you start it? (어떻게 시동을 걸었어?)

I got a jump-start from a friend. (친구로부터 충전을 받았지.)





'랍슨칼리지' 손원장의 교육칼럼
랍슨칼리지 손병설 원장

칼럼니스트: 손병설 원장 | Tel: 604-687-3259

주소: 541 Seymour Street, Vancouver, B.C. Canada V6B 3H6

  • 현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컬리지 운영
  • 충북대 약대 졸업
  • 경기도 의왕시 약국 운영
  • 1995년 캐나다 이주
  • 1996년 현 랍슨컬리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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