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1-10-05 09:03
외국 공연 때면 늘 한복 차림이던 북한 평양예술단 미녀 단원들이, 이번에는 한복을 벗어 던지고 양장(洋裝)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곱게 화장을 한 미녀 단원들은 무릎 아래를 살짝 덮는 ‘사넬 라인’ 정장을 입는 등 각기 개성 넘치는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었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 ‘조선중국’은 “평양예술단이 중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25일 북한으로 되돌아갔다”며 이들의 환영식 모습이 담긴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예술단원들은 사진에서 높은 굽 구두에 핸드백까지 들고는 한껏 멋을 낸 모습이었다.
▲ 양장(洋裝) 차림을 한 북한 평양예술단원들. /출처=중국 인터넷 사이트 ‘조선중국’ 캡처
끄는 38명의 평양예술단은 올 5월 2일부터 3개월이 넘는 중국 장기 공연을 마치고 열차편으로 북한으로 귀국했다. 북한 문화성 한철 부상과 북한주재 중국 대사관 우시광 문화참사관 등이 이들을 영접하기 위해 직접 열차역으로 나왔다.
북한 평양예술단은 올 5월 베이징 공연을 시작으로, 상하이시와 랴오닝·후베이·장쑤·쓰촨·광둥·하이난성 등 17개 지역에서 총 59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중국에서 총 10만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외국 예술단이 그간 중국에서 세운 공연 기간과 횟수, 동원 관중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공연 현장에서 관중들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선전(深?) 등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100분 공연에 1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뽐냈다고 조선중국은 전했다.
북한 평양예술단은 1947년 창단된 북한의 대표적 공연예술 단체로, 북한의 5대 혁명가극으로 꼽히는 ‘밀림아 이야기하라’ ‘금강산의 노래’ 등을 공연했다. 1973년에는 김일성 훈장을 받았다.
북한 평양예술단은 올 5월 베이징 공연을 시작으로, 상하이시와 랴오닝·후베이·장쑤·쓰촨·광둥·하이난성 등 17개 지역에서 총 59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중국에서 총 10만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외국 예술단이 그간 중국에서 세운 공연 기간과 횟수, 동원 관중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공연 현장에서 관중들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선전(深?) 등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100분 공연에 1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뽐냈다고 조선중국은 전했다.
북한 평양예술단은 1947년 창단된 북한의 대표적 공연예술 단체로, 북한의 5대 혁명가극으로 꼽히는 ‘밀림아 이야기하라’ ‘금강산의 노래’ 등을 공연했다. 1973년에는 김일성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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