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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평균 수술 대기시간 ‘11주’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3-10 12:29

복도서 수술회복한 환자 이어 공공의료 구멍

전국적으로 수술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 자료를 보면 지난해 BC주에서는  전문의를 만난 뒤 필요한 수술을 받기까지 평균 11주가 걸렸다. 비즈니스인밴쿠버(BIV)는 이 대기시간이 2008년 9.9주, 2009년 9.2주에 비해 길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BC주에서 가정의 추천을 받아 전문의를 만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8.2주다.


캐나다 주별로 보면 새스캐처원주 수술 대기시간이 19.7주로 가장 길었고 노바스코샤주 15.5주, 뉴펀들랜드주 14.4주, 알버타주는 12.2주였다. 퀘벡주는 9.9주, 마니토바주는 8.9주였으며 온타리오주는 평균 6.2주가 걸려 캐나다에서 수술 대기시간이 가장 짧았다.


평균 대기시간은 수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캐나다의료협회(CMA)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는 BC주에 1만3778명이 대기 중이고 평균 16주를 기다려야 한다. 2명 중 1명은 8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고 대기환자 90%가 수술을 완료하려면 25주가 걸린다.


편도선 절제수술은 661명의 환자가 대기 중이고 평균 26주 후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4201명의 환자가 있는 탈장시술은 평균 12주가 평균 대기시간이다. 무릎수술은 3892명이 대기 중인데 수술까지 평균 24주가 걸린다.


수술 대기시간이 늘어나면서 추가비용이 들더라도 사설의료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BC주에는 30여곳의 사설 수술센터와 의료센터가 있다.  캐나다는 공공의료보장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에 사설의료원이라도 일반 의료보험(MSP)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야하지만, 추가비용을 내면 응급수술센터에서  대기시간없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수술 서비스는 법적인 문제 때문에 환자에게 진료비나 수술비를 청구하지 못하는 대신 수술실 시설 이용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BC주에서 가장 큰 사설병원은 밴쿠버에 있는 퍼스 크릭 수술센터(False Creek Healthcare Centre)다. 총면적 2만5000평방피트 건물에 수술실 5곳, MRI, 엑스레이 장비 등을 갖춘 이 곳은 응급수술센터와 성형수술 의료진도 있다.


BC주에서 가장 큰 의료센터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코프맨 의료센터(Copeman Healthcare Centre)다. 이 곳은 종합검진 서비스, 재활 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을 갖췄다.


정리=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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