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ogin
ID
PW
로그인
/
등록
Close
하루동안 보지 않습니다.
Close
뉴스홈
최신뉴스
부동산
이민
교민
한국
국제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장터
커뮤니티
부동산
이민
교육
업소록
뉴스홈
뉴스
부동산
이민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신문보기
eNews구독
기사제목
키워드
내용
작성자
검색
|
전체목록
기간
오늘만
일주일
이번달
올해
전체
닻별 동산
2026.07.24 (금)
영원한 어둠은 없다. 북극성도 움직인다. 우주에 고정되어 있는 자리는 없다. 오래 고정된 자리는 빛을 잃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지구의 반쪽은 검은 바다처럼 깜깜했고, 행복도시 닻별 동산은 푸른 소나무들 속에 붉은 기도는 보라색 미선나무가 하얀 꽃망울을 머금고 희미한 빛을 기다리고 있었다. 빛과 어둠이 톱니처럼 맞물려 도는 동산에서 수목장 수목들은 바람에 이름표를 흩날리며 빛이 어둠을 삼키기를 기다렸고, 잔디장...
박병호
제14회 한카문학상 운문(시)부문 으뜸상-‘안방 비너스’
2026.07.23 (목)
눈 감은 동공에 밝음이 느껴지고 더워진 방 안 온도에 머리카락 사이로 땀이 삐질 난다 땀이 장판에 붙어있는 뺨에 흥건하여 몸을 일으키니 쩍 하고 떨어진다 창 모양의 햇살이 네모지게 방바닥을 지나 아버지 사진이 걸려 있는 벽을 향하여 직각으로 꺾어져 올라간다 뺨에 묻은 땀을 훔치고 눈 부신 햇살 밖으로 나오니 뜻밖의 어느 여자가 눈앞에 보인다 잠에서 막 깨어 기분 좋게 만드는 건 개운함이 아니고 가끔 누나에게서 났던...
방기호
제14회 한카문학상 산문(수필)부문 으뜸상-‘연어 이야기’
2026.07.23 (목)
가을이 깊어질 무렵이면 나는 종종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바다와 맞닿아 있는 강들을 떠올린다. 넓은 대양을 떠돌던 장성한 연어들이 제 몸을 붉게 물들이며 고향으로 돌아오는 계절이다. 이곳 북미 서부와 캐나다 서부 해안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태평양에는 저마다의 빛깔과 특징을 지닌 다섯 가지 종류의 연어가 있다. 가장 웅장한 몸집으로 연어의 왕이라 불리는 킹(King) 연어, 은빛 날렵한 몸매로 물 위를 힘차게 도약하는...
김호정
선교지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2026.07.17 (금)
「선교는 만남」 선 하신 부르심 따라 길을 나서니 교만했던 나는 낮아져 사람 곁에 서고, 에워싼 세상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한 영혼의 하루를 같이 살아낼 때, 님이 그 삶 한가운데 빛으로 드러난다. 말기 직장암 선고를 받았던 그해 겨울, 나는 삶의 끝자락에 서 있었다. 한창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호흡하고, 연구실에서 논문을 쓰며 교수라는 이름으로 왕성하게 살아가던 50대 초반의 나. 그런데 의사의 입에서 흘러나온 짧은...
심정석
마음의 불꽃
2026.07.17 (금)
매일 찾아오는 상상의 가지에 매달려있는 사연 낙옆되어 하나 둘 세상에 구르면 한아름 주어모아 마음 한 복판에 불을 지핀다 피어나는 하얀연기 내음마다 향은 다르지만 저마다의 불꽃 되어 춤을 춘다 기쁨은 기쁨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생각을 빚어내어 타오르는 가슴에서 거듭되는 고뇌의 퇴고를 거쳐 부족한 한구절 백지를 메운다.
리차드 양
제14회 ‘한카문학상’ 종합 심사 평
2026.07.16 (목)
새벽공기는 항상 신선하다.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켜며 잠들었던 능력을 깨우는 순간이다. 새로운 하루를 탐구하며 이윽고 맞게 될 삶의 희열과 축복을 기다리는 시점이다. 때로는 비 오고 바람 불어 생각지도 못한 어둠이 찾아오지만, 그 또한 내일의 새벽이 찾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발 끈 고쳐 메고 다시 먼 길 나설 수 있어서 좋다. 내 나라 아닌 땅에서 오랫동안...
이원배 심사위원장
모자(母子)의 시간
2026.07.10 (금)
장례 사전 준비 세미나를 찾았다. 작은 체구에 앳된 얼굴이 보인다. 오랫동안 그를 만나고 싶었다. 한 생(生)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실을 경험한 이, 그는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이다. 죽음은 인생이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종잡을 수 없고 순서가 바뀐 죽음은 한(恨)으로 남는다. 하지만 그 슬픔에 매몰되지 않기를 선택한 사람, 나는 그런 삶을 만나면 다가가 말을 걸고 싶다. 매일이 지옥 같아 꿈이길 간절히 바랐던, 살아갈...
김한나
소왕국의 기쁨
2026.07.10 (금)
모난 돌 갈아내고주저앉는다발 틈새로 스며드는호박꽃만 한 기쁨좌절이 깊을수록곱절로 커진다 꽃잎에 새겨진 은빛 부채살깊이를 가늠할 수 없어텅 비워진 마음,볕드는 텃밭을 보니수많은 생물이 모여 산다혼란한 마음에커다란 파문이 번진다세상을 아랑곳하지 않는이름없는 소왕국쏟아지는 햇살이면 족하다
반현향
산속의 암자인가 - 늘산에게 암이 왔다 <3> 수술을 했다
2021.08.11 (수)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집도의는 캐나다에서도 이름 있는 Doctor라 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니 남자가 7사람 여자 두 사람이 있다. 수술은 집도의와 보조의가 하겠지만 의대생들이 견학하는 걸 허락했던 것이다.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된듯하다. 수술을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방광에 호스를 꽂아 소변을 받아내고 양팔 혈관에 주사바늘을 고정시켜 줄이 달려있다코로 호수를 따라 식사대용 영양제가 들어간다. 또 수술한 부위에도 호스를 넣어...
박병준
산속의 암자인가-늘산에게 암이 왔다 <2> 수술을 하기까지
2021.07.21 (수)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암이 자리 잡은 곳, 그 위치가 어디인가. 그게 중요하다.폐라면 힘 든다. 췌장이라면 수술이 어렵다. 급성으로 여러 군데 전이가 되었다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하다.내게 온 곳은 목이다. 후두암이라고도 한다. 그 자리는 어떤 곳인가?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부분이다. 거기는 기도(Air way)와 식도가 만나는 곳인데 코와 입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오고 또 입에서 식도로 넘어오는 음식이 지난다.또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가...
늘산 박병준
산속의 암자인가 - 늘산에게 암이 왔다<1> 암의 발견
2021.07.12 (월)
늘산 본인이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고 퇴원을 하면서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암에서 예방될 수 있는 일에 다소나마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암의 발견은 우연적일 수도 있고 필연적일 수도 있다.나는 우연적이라 생각하며 그나마 일찍 발견하였다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산에서 사람을...
늘산 박병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맨 위로 가기
전체기사
포토뉴스
1
10월부터 BC 운전면허 제도 이렇게...
2
2023년 악몽 재현되나··· 캐나다...
3
한국계 조성훈 장관, 혈세로 호텔...
4
16일 저녁 BC주 일대에...
5
미국서 번진 ‘기생충 감염’···...
6
갈 곳 잃은 주민들··· 뉴웨스트...
7
BC 캠핑장서 발견된 공룡 두개골,...
전체기사
포토뉴스
1
랭리 1번 고속도로, 9월까지 교통...
2
4차선에서 8차선으로··· 매시...
3
캐나다데이 불꽃놀이 보러...
4
BC주 16일부터 캠프파이어 금지
5
인천공항 승객 수, 세계 1위로...
6
FIFA 팬 페스티벌, 누적 관람객...
7
버나비서 6·25전쟁 76주년 기념식...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