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자/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처음 눈 마주친 날
열다섯 살 봄 어느 날
눈이 아파서 다 담을 수 없었던
푸르고 파란 또 하나의 세상
그 물빛
맘에 스미고 스며서
사는 동안
넓은 척 깊은 척 흉내도 내고
한 번 가서 보고 돌아오면
서너 달은 귀에 걸린 웃음
웃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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