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린/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청춘의 빛
안(An)이라이라 불리는 별빛
오천 년 전 수메르인이 보았던
날 선 별의 조각
아니 예리한 칼날 가시다
그날 밤
표창처럼 휘익 날아와
당신의 심장에 꽂힌다
늘 품 안에서 빌어온 탓이다
가슴 속 불꽃을 태우며
우웅— 진동한다
핏기 없는 떨림
오로지 가슴으로 받아낸
단발마뿐
참지 못한 당신은
심장의 별을 기어이 뽑아
다시 밤하늘 저 멀리 던진다
날아간 표창은
안드로메다의 이마에 부드럽게 착,
곤지가 되었다
당신의 단발마는 그녀의 장식
페르세우스를 부르는 유혹이 된다
구원받은 그녀
실은 더욱 찬란해졌을 뿐
그것은 순전히
불만족스러운 다섯 각
당신의 이야기다
늘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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