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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 의료·운송·기능직 이민 문 활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18 15:27

이민부 2026년 EE 신규 이민 카테고리 발표



캐나다 정부가 2026년 적용될 새로운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직군별 선발 카테고리를 발표했다. 영주권 취득을 준비 중인 이민 희망자라면 자신의 직종이 이번 우선 선발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방 이민부(IRCC)는 17일 숙련 인력 이민 신청을 관리하는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의 2026년 신규 카테고리를 공개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점수제(Comprehensive Ranking System, CRS)를 기반으로 상위 점수자를 초청해 영주권 신청 기회를 부여하는 연방 이민 선발 제도다.

레나 디아브 이민부 장관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선발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춰 노동시장을 강화하고, 신규 이민자들이 입국 직후부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RCC가 발표한 2026년 신규 우선 선발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캐나다 내 근무 경력이 있는 연구원 및 고위 관리자
• 조종사, 항공기 정비사·검사관 등 운송 분야 경력자
• 캐나다군에 채용된 고급 외국인 군 인력(군의관, 간호장교, 군 조종사 등 핵심 직무)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캐나다 경력 1년 이상 외국인 의사’ 대상 카테고리에 추가되는 것이다. IRCC는 해당 의료인력 대상 첫 초청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25년에 도입된 일부 우선 카테고리에 대해서도 초청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불어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와 함께 다음 분야 종사자가 포함된다.

• 보건·사회서비스 분야(전문 간호사, 치과의사, 약사, 심리학자, 카이로프랙터 등)
• 기능직(목수, 배관공, 기계가공사 등)

이번 개편은 단순히 직군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내 실제 경력과 특정 전문 분야 경험을 보다 강하게 반영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캐나다에서 이미 취업해 경력을 쌓고 있는 연구직 종사자나 운송 분야 전문가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IRCC는 이번 조치가 “국내 노동시장의 핵심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선발”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초청 점수 변동과 선발 규모에 따라 실제 영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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