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부상… 사망자는 없어
지난 11일 아보츠포드 에어쇼가 열린 국제 공항에서 한 경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에어쇼가 끝난 직후인 11일 오후 5시 30분 경 발생해,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비행기는 1930년대 복엽 여객기인 해빌랜드 드래곤 라피드(de Havilland Dragon Rapide)로, 국제공항에서 승객 4명을 태우고 이륙하던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한 지 수 분만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없었으나 병원으로 후송된 5명 가운데 조종사는 당시 의식을 잃어 중태에 빠졌고, 승객 4명 중 1명은 중상,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다.
당국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사고 피해를 입은 조종사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오래된 비행기를 복원해 재단을 설립한 운영자로, 현재는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세부 사항은 없다며 사고기를 조종한 기장이 회복하는 대로 추락사고 경위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사흘 간 열린 에어쇼는 당일 구조와 사고 수습을 위해 임시 폐쇄되었다가 다음날부터 예정대로 에어쇼 행사가 진행되며 무탈하게 마무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Ēlya White 트위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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