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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톤 총격사건 피해자 및 용의자 신원 공개돼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14 12:46

경찰,4명의 사망자 외 다른 부상자는 없어
지난 금요일 뉴브런스윅 프레데릭톤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관 2명을 포함, 4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충격적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와 사망자들의 신원이 공개됐다.

경찰은 11일 이번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경관 2명과 주민 2명에 대한 신원 공개와 함께 체포된 범인에 대해 정식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주민 도널드 아담 로비셔드(42)와 여자친구 바비 리 라이트(32), 경관 로버트 코스텔로(45), 사라 매 헬렌 번스(43) 등 4명이며 용의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던 메튜 빈센트 레이먼드(48)로 나타났다.

용의자인 레이먼드는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으나 경찰은 이번 4건에 대한 1급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자신의 3층 아파트 창문을 통해 장총으로 희생자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용의자와 희생자들간 관계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저격한 총의 출처 등 구체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한 사건 발생 초기에 경찰에 의해 총을 맞은 다른 부상자가 있다는 말이 있었으나 사망자 4명 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7시경 캐나다 동부 뉴브런스윅 주도인 프레데릭톤 북쪽 4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사망한 주민인 로비셔드씨와 라이트씨는 사귄 지 얼마 안된 커플로 라이트씨는 여러 직업을 거쳐 사회복지사로 이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거 중인 로비셔드씨의 부인은 “그는 자상한 아버지였고 좋은 남자였다. 왜 그가 죽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사망한 경관인 번스씨는 3명의 자녀를, 코스텔로 경관 또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레이먼드는 오는 27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사망자들. 왼쪽부터 로보 코스텔로 경관(45), 사라 번스 경관(43), 도니 로비셔드(42), 바비 리 라이트(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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