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 조사 중… 대기 오염 발효
10일 오전 패틀로브릿지 인근의 프레이저 강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한 바지선에서 불이 나 메트로밴쿠버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30시께 써리 패틀로브릿지 바로 동쪽의 산업 현장에서 발생해 250피트 길이의 고철 운반용 바지선이 전소되며 대기오염 피해를 냈다.
사고 당시 써리와 버나비 및 코퀴틀람 지역은 고철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해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었다.
현재는 써리 소방당국의 화재 진압으로 하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다량의 메캐한 냄새와 유독성 가스 연기로 메트로밴쿠버 전체에 공기오염 경보가 발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바지선은 철강업체 ‘Schnitzer Steel’의 소유로, 바지선에는 고철 금속과 자동차가 실려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알아낸 바 없으며, 원인 규명과 화재에 따른 피해 현황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로 인한 해양 오염에 관해서는 추후 불이 완전히 꺼지면 Fisheries 및 Oceans Canada 측과 협력해 필요한 관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밴쿠버 당국은 이날 화재로 인한 유독 가스로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닫고 외부 출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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