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명소 그라우스 그라인드 17일 개방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16 11:35

평균 1시간 30분, 초행 2시간 안전 유념해야
밴쿠버 유명 산행로인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가 여름을 맞아 17일부터 개방한다. 매년 5월에 개방했지만, 올해는 기온이 낮아 얼음이 녹지 않아 안전 관계로 늦게 개방했다. 개방하면 매일 오전 6시30분 부터 오후 7시30분 사이 이용할 게이트가 열린다.

그라우스 그라인드는 2.9km 길이로 대부분 구간이 계단형 지형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별명이 자연이 준 스테어매스터(Mother Nature’s Stairmaster)이다. 스테어매스터는 계단형 운동기구다.  계단을 밟고 해발 274미터에서 정상 1127미터까지 853미터를 오르게 되기 때문에 체력 측정과 단련 장소로 유명하다. 매년 그라우스 그라인드를 찾는 인원은 15만명, 이용 연령대는 7~90세다. 한인도 많이 찾는다.

그라우스 그라인드를 오를 때 평균 시간은 1시간 30분, 경험이 없다면 2시간이 일반적이다.

매년 벌어지는 그라우스 그라인드 마운틴 달리기 대회에서 최고 기록은 남자는 2010년 세바스천 살라스(Salas)씨가 세운 25분 1초다. 여자는 크리스틴 스토머 스테이라(Steira)씨가 2014년에 기록한 30분52초다.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노스쇼어구조대(NSR)는 트위터를 통해 “거의 매일 밤 어둠 속에 조난 하이커가 생긴다”며 그라우스 그라인드 개장 소식에 반응했다.  안전상 해 질 녘 늦은 시간에 오르지 말아야 하며, 산행에 맞는 식수와 적절한 의상·신발도 갖춰야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그라우스 그라인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체력 과시한 산행로… 지난 2015년 9월 연방총선 유세 당시 저스틴 트뤼도 당시 자유당(LPC) 대표는 유세차 방문한 밴쿠버에서 그라우스 그라인드를 올라 체력을 과시했다. 트뤼도 총리는 당시 경험부족 비판을 젊은 활력 이미지로 극복했다.  사진=Flickr/Justin Trudeau


<▲사진=Flickr/Justin Trudeau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제72회 광복절 경축식 개최
  • BC주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
  • BC주 산불 이재민 돕기, 교민들의 온정 이어져
  • 한국어 사용자 증가율 10번째로 높아
  • ’나홀로’ 가구 비율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아
  • 메트로 밴쿠버 미세 먼지 경고, 외부 활동 삼가야
  • 성소수자 행사 앞장 서는 캐나다 총리
  • BC주 위기대응에 연방정부 도움 요청
  • "BC주 산불 비상사태 연장"
  • 산불 미세먼지, 메트로밴쿠버 특별 경고 발령
  • 쥬디스 귀숑 BC주총독, 6.25참전 재향군인과 다과회
  • 캐나다 신임연방총독에 우주인 출신 파예트씨
  • "캐나다 달러인줄 알고 미화 결제 주의해야”
  • 일부 BC주립공원 야영예약 자동 취소
  • 경찰 “벌금 575달러도, 화재 상황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척웨건 레이스 또 다시 비판 도마 위
  • BC주 산불 비상사태 선포
  • 캐나다 정부, 탈레반 소년병 사건 공식사과
  • “보다 좋은 BC주를 만들 때입니다”
  • 캐나다 대표 새 우주인 2인 선정
  • 하룻밤 사이, BC주 정권이 교체됐다
  • 지지율 올랐는데도, 자리가 불안하다
  • “캐나다인 대부분은 7월 뱃놀이”
  • 밴쿠버 명소 그라우스 그라인드 17일 개방
  • 위슬러에 초소형 객실 호텔 개업 예고
  • BC자유당 일단 내각 조직 발표
  • “아동 강제노동 제품 구매 말아야”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