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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울증, 파란 빛으로 치료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18 10:42

필립스, 우울증 치료 조명 선보여…

필립스(Phillips) 캐나다가 2일 겨울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조명 ‘고라이트 블루(goLITE BLUE)’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최근 앵거스 리드사의 벌인 설문 결과를 들어 “캐나다 국민 중 54%가 빛을 통한 치료가 효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도해본 사람은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번 조명제품을 통해 치료 효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소개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낮이 짧고 밤이 긴 겨울철, 인체가 태양빛을 쪼이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또한 인공 조명 아래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 생체 리듬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기분과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고 환절기 질병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고라이트 블루는 파란 빛의 자연광을 발산하는 조명기기로 이런 문제를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고라이트 블루를 하루에 15~45분 정도만 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들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라이트 블루는 149달러99센트-199달러99센트로 코스코 캐나다와 아마존닷컴에서 11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 필립스가 2일 공개한 고라이트 블루/ 사진=필립스 캐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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