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 역대 최다 기록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29 11:31

“시민권 심사 체계 개선 따른 결과… 내년엔 더 많을 것”
올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가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는 23일 "2014년 한 해 동안 26만 명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이민 역사상 최다로, 작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민권 취득 증가가 최근 시민권 심사 체계를 개선한 결과라는 것이 이민부의 설명이다. 이민부는 올해 8월부터 과거 심사관이 신청서를 받으면 이를 검토해 시민권 판사에게 넘기고, 판사가 이를 다시 심사관에게 넘겨 담당 심사관이 최종 승인하던 과정을 생략하고 시민권 심사관이 바로 신청서를 검토하고 이를 승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이 23일 스카버러(Scarborough)에서 열린 시민권 선서식 행사에서 새롭게 시민권을 취득한 어린이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 사진 제공=캐나다 이민부 >

이민부는 이와 같이 심사 체계를 개선하고 4개월 동안 11만5000명이 시민권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시민권 심사 적체도 2014년 6월 이후 17%가 감소했다고 이민부는 덧붙였다.

이민부는 개정된 시민권법이 시행되면 다음 회기에는 수속 기간이 1년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1월 1일부터 시민권 신청 수속 비용이 300달러에서 530달러로 오른다. 이와 별개로 시민권 권리비(Right of Citizenship fee) 100달러는 그대로 유지된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수속비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100달러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트뤼도 총리 캐나다 정부 이민 기조 강조
  • BC주, 성인 영어·기초 교육 지원 확대
  • "7년새 아동난민 5배, 30만명이 떠돌고 있다”
  • 캐나다 지난해 난민 수용 기록 세워
  • “외국 의료전공자 외딴 지역에 투입”
  •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 역대 최다 기록
  • “이민자 경력, 신청 1년내 인증”
  • “새 이민 정책 한국인에 유리할 것”
  • 재가동 앞둔 부모초청이민, 조기 마감 우려
  • 이민부 ‘외국인 범죄자 신속 추방 법안’ 지지 촉구
  • 캐나다 경험이민제도 영주권 취득자 2만명 돌파
  • 캐나다 시민권·영주권 부정취득 강경 처벌
  • 한국인 발길 줄어든 캐나다
  • “입국 목적 허위설명 5년 동안 재입국 불가”
  • “BC주, 이민자 더 많이 받아야”
  • 외국인 근로자 취업 절차 간소화된다
  • 캐나다 정부, 외국기술인증 재정 부담 줄인다
  • 캐나다 늘어나는 유럽계 난민에 고심
  • 캐나다 정부, 시민권 부정취득 막는다
  • 이민 문호 개방 정책에 ‘개방’이 없다
  • 加 이민수속 지연, 당분간 계속될 듯
  • 加 불법 밀입국 관련 처벌 강화
  • 加, 배우자 이민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1 
등록된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