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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세번째 괴질환자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4-04 00:00

괴질로 인해 경제활동 타격
밴쿠버에 괴질(SARS)로 보이는 세번째 환자가 나타나 보건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괴질로 보이는 48세의 남자는 지난 일요일(30일) 홍콩으로부터 밴쿠버 공항에 입국했으며 밴쿠버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코스탈 보건 당국의 패트리샤 달리 박사는 “일반인들은 이번 환자의 전염 가능성에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공항 및 그와 접촉한 사람은 만일을 위해 집에 격리 조치 되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에는 현재까지 괴질로 보이는 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병원에 격리되어 치료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금요일 오후 밴쿠버 최초의 괴질 치료 지정진료실을 세인트 빈센트 병원(749 West 33rd Avenue)에 마련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문을 여는 이곳은 괴질로 의심되는 사람을 진료하게 되는데 병원 당국은 38도 이상의 고열, 호흡기 이상,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한지 10일 이내에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들만 찾아 올 것을 부탁했다.



한편 토론토에서는 괴질로 인해 7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4일 현재까지 괴질로 의심되는 환자는 BC주 18명, 온타리오주 146명, 알버타 7명,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4명, 뉴브런스윅과 사스캐처완이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17개 국에서 발견된 괴질은 약 2천 2백여명의 환자와 8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일본에 17명의 감염자를 새로 만들었다. 괴질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갈수록 심해져 아시아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나 운동경기, 비행기 운항 등이 괴질로 취소되고 있다.



괴질로 보이는 통과 여행객이 머물러 한때 긴장했던 한국은 아직까지 괴질 안전지대로 남아있지만 아시아 지역에 퍼지는 속도가 빨라 언제 발병할 지 모르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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