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요구로 주식거래 중지
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bankruptcy protection)신청을 냈다. 이는 지난 달 3천6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하는 등 자구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에어 캐나다의 파산보호 신청관련 루머는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먼저 감지됐다. 에어 캐나다가 파산보호신청에 들어 갔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이에 대한 확인 공시요청이 제기됐으며 급기야 4월 1일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지만 항공사의 영업은 평상시와 달라지는 것은 없고 오는 5월 1일 까지 채권자의 채권행사는 불가능하다.
전날(31일) 에어캐나다의 주식은 파산보호신청 소문으로 인해 최근 52주간 최저가인 주당 2달러 40센트를 갱신했으며 2달러 10센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동사의 주가는 2달러 2센트에 거래되는 등 2달러선 마저 위협 받기도 했다.
에어 캐나다는 지난 달 20일 6억5천만달러의 비용절감을 위해 3천600명의 인력을 정리하기로 했었다. 에어 캐나다의 로버트 밀턴 사장은 노조원 10%와 비노조원 20%를 올해 말까지 각각 감원하기로 했으며 인건비를 포함한 6억5천만 달러의 경비 절감이 최우선 과제라고 감원배경을 설명하고 노조와 협상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노사는 9천500여명의 운송인력 중 1천60명의 해고와 2.5%의 임금인상에 관해서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어 캐나다는 120억 달러의 채무에다 항공수요 감소, 고유가, 과당경쟁 등 사면초가의 상태로 2년 연속 16억 달러 이상의 결손상태를 보이고 있다
에어 캐나다의 파산보호 신청관련 루머는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먼저 감지됐다. 에어 캐나다가 파산보호신청에 들어 갔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이에 대한 확인 공시요청이 제기됐으며 급기야 4월 1일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지만 항공사의 영업은 평상시와 달라지는 것은 없고 오는 5월 1일 까지 채권자의 채권행사는 불가능하다.
전날(31일) 에어캐나다의 주식은 파산보호신청 소문으로 인해 최근 52주간 최저가인 주당 2달러 40센트를 갱신했으며 2달러 10센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동사의 주가는 2달러 2센트에 거래되는 등 2달러선 마저 위협 받기도 했다.
에어 캐나다는 지난 달 20일 6억5천만달러의 비용절감을 위해 3천600명의 인력을 정리하기로 했었다. 에어 캐나다의 로버트 밀턴 사장은 노조원 10%와 비노조원 20%를 올해 말까지 각각 감원하기로 했으며 인건비를 포함한 6억5천만 달러의 경비 절감이 최우선 과제라고 감원배경을 설명하고 노조와 협상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노사는 9천500여명의 운송인력 중 1천60명의 해고와 2.5%의 임금인상에 관해서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어 캐나다는 120억 달러의 채무에다 항공수요 감소, 고유가, 과당경쟁 등 사면초가의 상태로 2년 연속 16억 달러 이상의 결손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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