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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표 팔아요”···사기 기승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22 08:04

온라인 거래했다가 돈만 송금하고 ‘빈손’
모르는 사람에게 이트랜스퍼는 위험



현존하는 최고의 디바테일러 스위프트의 밴쿠버 콘서트가 내년 12월로 예정된 가운데, 최근 스위프트 콘서트의 가짜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노스밴쿠버 RCMP에 따르면 최근 두 건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사기 사건이 접수됐다. 가해자는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온라인 광고를 올리고,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자 잠수를 타는 수법을 사용했는데, 이와 비슷한 사례는 광역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노스밴쿠버 RCMP가 공개한 첫 사례에 따르면, 피해자 A는 가해자 B가 올린 온라인 광고를 보고 1020달러에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A는 이트랜스퍼로 돈을 송금했고 B로부터 내용이 없는 이메일을 답장받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B에게 문의했지만, 그 이후 가해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다른 사례로는 피해자 C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광고를 보고 가해자 D로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4장을 1400달러에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C1400달러를 송금했지만 D 400달러를 추가로 요구했고, 어쩔 수 없이 C400달러를 더 보냈다. D는 마침내 이메일을 통해 티켓을 보냈지만, 이 티켓은 패스코드가 없는 가짜 티켓이었다. 그 이후 가해자는 잠수를 탔고 피해자는 1800달러를 날리고 말았다.

 

이에 노스밴쿠버 RCMP는 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팁을 공유했다.

 

  • l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이트랜스퍼로 돈을 송금하는 것은 피한다.

    l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크레이그리스트 등을 통한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거래를 피한다.

    l  사기꾼들은 당신이 급하게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거래를 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l  좋은 티켓이 저렴하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l  항상 공공장소나 경찰서 앞 등의 장소에서 거래를 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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