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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고의로 수술중 상해 입히고 봉합수술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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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2-11-13 18:35

의사가 고의적으로 어깨에 상해를 입힌 후 봉합 수술을 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소개한 A씨는 12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돈 때문에 양심을 파는 의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올해 4월 어깨 통증으로 병원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MRI(자기공명영상)를 찍고 확인하자마자 의사가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의사가 이렇게 말하면 환자 입장에선 겁을 먹을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A씨는 이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어깨를 수술하면 (원래) 워낙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그냥 참았다. 3개월 정도 참으면서 재활하는데 수술 전보다 몇 배로 어깨가 심하게 굳고 너무 통증이 심했다”며 “의사는 무조건 괜찮아진다고 몇 달째 약만 처방했지만,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방사통이 더 심해졌다. 신경과,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까지 받게 됐다”고 썼다.

A씨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수술 전후 MRI 사진과 수술 관절경 사진을 가지고 다른 병원들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며 “수술 전 MRI 사진상으로는 파열 의심이 절대 없고, 의사가 어깨에 상해를 입힌 후에 봉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썼다.

A씨는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40대 남성도 통증이 심해서 다른 병원에 가서 관절경 사진을 복사해서 보여줬더니 마찬가지로 일부러 파열시키고서 봉합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의사들은 딱 보면 안다고 하더라. 한 의사는 이것은 상해를 입힌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며 “육체적 통증과 정신적 고통 때문에 체중이 7kg이나 빠졌고 수술 후 4개월이 넘도록 일도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의사가 돈 때문에 어깨에 상해를 입히고 봉합한 것이라면 범죄가 아닌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다”며 “다른 피해자들이 없도록 상해죄로 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썼다. A씨는 수술 당시 사진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게시글에는 해당 의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좋은 의사, 나쁜 의사를 떠나서 이 의사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네요”, “수술하더라도 의사한테 떨어지는 건 얼마 없는데….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게시글은 13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조회 수 26만114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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