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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대상 시력∙청력∙치아 검사 추가된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29 13:50

BC주정부는 정식 탁아시설이나 학교에 다니는 0~5세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청력∙치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법안을 지난 23일 통과시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BC주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세 분야가 아동의 신체발달과 학습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저연령대 건강검사는 예방접종 여부확인, 키∙몸무게 측정 등 기초적인 것에만 한정해 실시해왔다.

시력 검사는 아동이나 유아의 약시(amblyopia), 사시(strabismus), 난시(refractive errors) 여부를 판단한다. 이 검사는 시력 측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안경착용 여부 등은 따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

청력 검사는 BC주의 신생아를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병원이나 집에서 청각장애 여부를 바로 검사하는데, 문제가 있으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청각장애 때문에 발생 가능한 정서적∙신체적 문제를 방지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치아 검사는 치아 진단과 치아예방 관리교육이 같이 이뤄진다.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따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 때 발생하는 비용은 중저소득층 가정의 부양자녀에 한해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BC헬시키즈 프로그램(BC Healthy Kids Program)은 BC주공립의료보험(MSP) 보험료 지원(Premium Assistance)를 받는 19세 미만 중저소득가정 부양자녀에 기본 치과치료와 시력교정용 안경을 일부 지원한다.

새 법안은 검사 결과를 아동의 학교와 교육시설 운영자 등 제3자에게도 알려줄 수 있게 했다. 필요한 경우,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환경과 도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시설에서 검사를 받을 날짜와 프로그램, 필요시 연락해야 할 의료시설 연락처 등을 사전에 통보받는다. 학부모는 이 때 검사를 거부하거나 검사결과 공개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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