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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한 스태미나 고기 요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1 00:00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청와대 만찬 준비한
롯데호텔 한식당 천덕상 주방장 제안


 “나른한 봄, 축 처진 남편의 어깨가 안쓰럽다면 고기 요리를 준비해보세요. 풍부한 단백질이 떨어진 원기를 보충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고기 요리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요리할 때의 소소한 차이로 고기 맛이 크게 달라지니 고기 다루는 기본 룰을 익혀보세요. 고기를 산 뒤 바로 먹으면 맛이 떨어집니다. 고기를 랩에 싸서 6~7시간 동안 냉장 보관해 숙성시킵니다. 고기는 먹기 바로 전에 준비해야 산화로 맛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삶는 시간도 고기 맛을 좌우하는 포인트죠. 삶는 시간이 짧으면 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고, 너무 오래 삶으면 육즙이 다 빠져 퍽퍽해 집니다. 타이머로 시간을 재면 쫄깃하고 맛있는 고기 맛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입맛이 느끼해지기 쉬우니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상큼한 봄맛 나는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담백한 고기 맛에 비타민이 더해져 봄날 나른함을 이기는 최고의 스태미나 요리가 될 것입니다.”


산양삼 등심편채

“풍부한 단백질과 연한 육질의 등심에 비타민이 풍부한 마와 원기보양 재료의 산양삼이 합쳐져 힘을 돋우는 담백한 건강식입니다.”


재료
등심·마 300g씩, 산양삼 1뿌리, 양상추 1통, 유채잎·씀바귀 50g씩, 파프리카 1개, 팽이버섯 1봉지, 깻잎 10장, 찹쌀가루 20g, 소금·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등심은 손질 후 동그랗게 말아 살짝 냉동시킨 뒤 3㎜ 두께로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2 마와 산양삼은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다. 마는 동그랗게 잘라 불에 살짝 굽고, 산양삼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나머지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손질해 고기 길이보다 조금 길게 채 썬다.
4 등심 편채에 채 썬 채소를 올려 동그랗게 만 다음 찹쌀가루를 살짝 뿌려 팬에 지져낸다.
5 지진 등심편채에 구운 마와 알맞게 자른 산양삼을 함께 곁들인다.


매운 한방갈비찜 

“체력저하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궁극의 메뉴입니다. 체력 보강에 탁월한 갈비와 원기를 회복시키는 인삼, 황기, 녹각 그리고 해독 효과가 좋은 감초로 영양을 보충해줍니다.”


재료 갈비 1㎏(찜용), 인삼 1뿌리, 황기 10g, 녹각 3쪽, 감초 2쪽
양념 대파 3뿌리, 양파 1개, 무 개, 배·사과 ¼개씩, 간장 80㎖, 조청 30㎖, 설탕 50g, 마늘·고춧가루 30g, 참깨  10g, 참기름 10㎖, 통후추 5g, 청주 2작은술

만드는 법
1
갈비는 깨끗이 손질해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2.5㎝ 길이로 자른다.
2 인삼과 황기, 녹각, 감초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3 대파와 양파, 무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배와 사과는 깨끗하게 씻어 곱게 간 다음 볼에 나머지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냄비에 손질한 갈비와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50분간 푹 찐다.
5 인삼은 먹기 좋게 썰어 ④에 넣고 5분간 더 익힌다.


봄 향기 두릅 등심구이 

“꽃등심의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이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줍니다.  봄 향기를 담은 두릅구이를 곁들이면 맛이 한결 새롭습니다.”


재료
꽃등심 1㎏, 두릅 2팩, 통마늘 10개
고기양념 올리브유 10㎖, 참기름 5㎖, 통후추·소금·설탕 약간씩  

만드는 법
1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와 통후추를 갈아 넣은 뒤 고루 섞는다.
2 꽃등심은 한입 크기로 알맞게 자른 다음 양념에 1시간 동안 잰다.
3 두릅은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 뒤 살짝 데친다.
4 석쇠에 고기를 얹어 센 불에서 살짝 익히고, 두릅과 통마늘도 알맞게 익혀낸다.

아롱사태 잣즙샐러드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아롱사태와 고소한 자양강장제 잣소스의 완벽한 궁합이 기력을 보강해줍니다.”


재료
아롱사태 500g, 오이·당근 ½개씩, 셀러리 1뿌리, 배 ¼개, 잣 100g, 유채 잎 30g, 소금·설탕 약간씩, 물·식초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아롱사태는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1시간 동안 알맞게 삶는다.
2 오이와 당근, 셀러리, 배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 다음 반달 모양으로 썬다. 채소는 가볍게 데쳐내고 유채 잎은 깨끗이 씻어 보기 좋게 손질한다.
3 잣은 물을 조금 넣어 걸쭉하게 간다.
4 볼에 ③의 잣 간 것과 손질한 채소를 넣고 소금과 설탕, 식초를 더해 새콤달콤하게 무친다.
5 접시에 ④의 샐러드를 보기 좋게 담고 위에 유채 잎을 얹어 장식한다. 


돼지고기 수육냉채  

“국민 고기 삼겹살을 재발견해보세요. 쫄깃한 식감에 아삭거리는 채소와 과일 고명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재료
삼겹살 1㎏, 통마늘 10개, 양파·파프리카 1개씩, 대파 1뿌리, 오이·배 ½개씩, 달래·된장 30g씩, 통후추 20개, 원두커피 4g, 월계수 잎 5장, 소금 20g, 청주 50㎖
소스 간장·식초 100㎖씩, 설탕 80g, 물엿 50g, 레몬 ½개, 물 300㎖

만드는 법
1
삼겹살은 통째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통마늘과 양파, 대파, 월계수 잎은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2 파프리카와 오이, 배, 달래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 뒤 달래를 제외하고 잘게 채 썰어 고명을 만든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레몬즙을 짜 고루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 차게 보관한다.
4 냄비에 ①에서 손질한 삼겹살과 채소를 넣고 된장, 통후추, 원두커피, 월계수 잎, 소금, 청주를 더해 50분~1시간 정도 삶아낸다.
5 쫄깃하게 삶아진 삼겹살을 3㎝ 너비로 자른 뒤 윗면에 7㎜ 간격으로 칼집을 넣는다.
6 삼겹살 위 칼집 사이사이에 ②의 고명을 넣고 고기와 채소가 ⅓ 정도 잠기도록 간장을 끼얹어 낸다. 


닭가슴살 숙주볶음 

“고단백 저지방인 닭가슴살에 독소 배출 효과가 높은 숙주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미나리가 건강을 도와줍니다.”


재료
닭가슴살 500g, 숙주 150g, 미나리 30g, 소금·깨소금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소스 사과 2개, 고추장 100g, 마늘·후춧가루·녹말가루 약간씩, 참기름·간장·물엿·청주·참기름 적당량씩, 닭육수 500㎖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을 먹기 좋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2 팬에 얇게 저민 사과와 ①의 닭 삶은 물 500㎖, 소스 재료를 넣고 2시간 정도 졸인 뒤 녹말가루를 넣어 걸쭉한 사과고추장소스를 만든다.
3 숙주는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 간하며 센 불에서 볶아낸다.
4 사과고추장소스가 담긴 팬에 닭고기를 넣고 볶는다.
5 접시에 숙주를 깔고 소스에 볶은 닭고기를 얹은 뒤 미나리 고명을 올리고 깨소금을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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