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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해 수갑 채우고, 돈 훔쳐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05 00:00

랭리 연방경찰 주의 당부

랭리 윌로우브룩 몰(Willowbrook Mall) 인근에서 돈을 찾아 나온 남성이 경찰을 사칭한 2인조에게 2일 수갑이 채워지고, 돈을 도둑맞는 수모를 겪었다.

피해자는 2일 오후 12시30분 경 윌로우브룩 몰 인근 몬트리올은행에서 돈을 찾아 윌로우브룩 드라이브(Willowbrook Dr.)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200가(200th St.)를 지난 무렵 적∙청 경광등을 켠 차량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 정차했다.


뒤따라온 차량에서 나온 사복 차림 2명은 피해자에게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 서류를 요구했다. 이어 용의자는 운전면허증이 만기가 지난 것을 문제 삼아 차에서 내리게 한 후 수갑을 채워 가짜 경찰차 뒷좌석에 태웠다.

이 사이 공범 용의자는 피해자의 차를 수색했다. 공범이 돌아오자 수갑을 채웠던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면허를 갱신하라며 수갑을 풀어주고 차로 돌아가게 했다. 용의자는 스스로 ‘경찰’이라고 밝히지 않았으나, 피해자는 모습을 보고 경찰이라고 추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는 은행에서 찾은 돈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 1명은 28~31세 금발 백인으로 회색 티셔츠에 검은색 재킷을 입고 검은색 총이 꽂인 권총집을 차고 있었다. 또 다른 1명은 29세, 키175cm 가량 검은색 머리 백인으로 청바지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검은색 또는 어두운 보라색 신형 4도어형 승용차로, 경찰차처럼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강화유리로 보이는 칸막이와 운전석 옆 랩탑 컴퓨터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경찰 무전기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랭리 관할 연방경찰(RCMP)은 경찰을 사칭해 심각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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