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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한국 금메달... 아쉬움 남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3 00:00

남자 1500미터 이정수 선수 금메달 획득 여자 3000미터 릴레이 결승, 500미터 준준결승 전원진출

13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에 출전한 한국의 이정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2분17.611초로 1위로 들어왔다.

이정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결승전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팀이 금은동을 휩쓸 수 있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 코너링에서 이호석 선수와 성시백 선수가 뒤엉키면서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넘어졌다.

이 사이 미국의 안톤 오노(Ohno)와 J.R. 셀스키(Celski)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무리하게 파고든 이호석 선수는 실격처리됐다.

 

앞서 준결승에서 한국팀 세 선수가 보여준 기량은 발군이었다.

준결승 1차 레이스에서 이정수는 올림픽 신기록을 2분10.949초로 갈아치우며 미국의 안톤 오노(Ohno)를 2위로 따돌렸다. 캐나다의 메달 기대주였던 찰스 햄린(Hamelin)은 이 경기에서 탈락했다.

 

준결승 2차 레이스에서 이호석은 2분14.833초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3차 레이스에서 성시백은 2분13.585초로 역시 1위로 결승에 올라갔다.

준결승에서 좋았던 성적을 결승에서 한국 선수 사이의 몸싸움으로 잃어버린 아쉬움이 남는다.

 

여자 선수들 좋은 성적으로 출발

한편 여자 500미터에 출전한 한국 선수도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조하리, 이은별, 박승희 3인은 중국의 웡 멩,  조우 양, 캐나다의 제시카 그렉(Gregg), 카일리나 로버그(Roberge)와   17일 오후 5시 준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이어 3000미터 준결승에서 여자팀은 4분10.753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기록은 중국팀이 4분08.797초로 준결승 2차 레이스를 통과하면서 깨졌다.  

한, 미, 중, 캐나다 4팀이 치를 여자 3000미터 결승은  24일 오후6시24분에 치러진다.  여자팀 선수는 조하리, 이은별, 박승희, 김민정 4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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