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에버그린라인 건설 공청회 개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21 00:00

선로 결정하는 중요 절차

매트로밴쿠버 지하철 4호선인 ‘에버그린라인(evergreen line)’ 예비 디자인협의 공청회가 지난 17일 시작돼 11월13일까지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코퀴틀람 등 노선이 놓이는 시청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공청회를 통해 BC주 교통 및 사회시설부와 시청 관계자들은 노선구간과 공사방식, 적용 기술 등 인근 주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예비 디자인 협의(Preliminary Design Consultation)’를 위한 공청회라고 하지만 이번에 수렴되는 노선에 따라 건물이나 주택이 헐릴 수도 있다. 캐나다는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별개로 취급하고, 공공의 필요에 따라 이용을 소유권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보상금도 많은 편이 아니다.

사회시설 개발 공간이 부족할 때는 대부분 토지 소유권이 주어지지 않은 대여된 땅 위주로 토지를 수용해 이뤄진다. 정부로서는 법적 분쟁이나 높은 보상금 지급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 소유권이 공적 이용보다 우선하는 경향이 강한 한국과 큰 차이점이다.

예비 디자인 협의 단계가 지나면 2010년초 환경평가, 2010년 중반 역과 역 주변 디자인 공청회를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버나비 로히드타운센터 역부터 포트 무디를 거쳐 코퀴틀람 시티센터까지 11km구간을 연결해 6개역을 13분내 주파하는 에버그린라인 건설에는 총 14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2010년 말에 건설을 시작해 2014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은 세워져 있으나 예산이 완전히 확보된 상태는 아니다.

에버그린라인 6개 역은 ▲기존 밀레니엄라인과 교차하는 로히드 타운 센터역 ▲버퀴틀람플라자(Burquitlam Plaza)인근, 클락로드(Clarke Rd.) 동쪽 버퀴틀람역 ▲포트무디 승강장(transit exchange)에 포트 무디역 ▲바넷 하이웨이(Barnet Hwy) 북쪽, 아이오코 로드(IOCO Rd.) 서쪽에 아이오코역 ▲코퀴틀람승강장에 코퀴틀람 센트럴역 ▲파인트리 웨이(Pinetree Way) 동쪽에 더글라스 칼리지역 등이 검토 중이다.

선로는 앞서 개발된 캐나다 라인처럼 고가선로와 지상로, 지하로를 모두 사용할 예정인 가운데 포트무디 시내 무디가를 따라서는 지상로, 클락로드 언덕이 있는 버퀴틀람에서는 2km 지하로(터널)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버퀴틀람 인근 상가나 주민들은 지하로 공사시 캐나다라인 개발 당시 밴쿠버 캠비가(Cambie St.)처럼 통행이 제한돼 상권에 타격을 입은 상황 재현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공청회 일정과 장소
10월22일 오후 6시~9시 코퀴틀람 시청(3000 Guildford Way)
10월24일 오전 11시~2시 버나비 스토니크릭 커뮤니티 스쿨(2740 Beaverbrook Crescent. )
10월29일 오후 6시~9시 버나비 스토니크릭 커뮤니티 스쿨
11월4일 오후6시~9시 포트코퀴틀람 포코인(1545 Lougheed Hwy)
11월7일 오전11시~오후2시 코퀴틀람 시청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고위험군 예방접종 진행 중
BC주에서 신종플루(H1N1)예방접종이 고위험군(High Risk Group)을 대상으로 시행된 가운데, 11월 말에는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심장부 하버센터에 위치한 알뷰터스 칼리지(Arbutus College)는 2002년에설립된 “비즈니스 전문학교”다. 설립자인 진드라 레파(Jindra Repa) 원장은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 (Vancouver Community College)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BC주 신종플루 예방접종 어떻게 받나 고위험군 예방접종 진행 중 BC주에서 신종플루(H1N1)예방접종이 고위험군(High Risk Group)을 대상으로 시행된 가운데, 11월 말에는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BC주 거주자 중 우선 접종대상은 ▲6개월~5세 사이 아동 ▲6개월...
매년 이맘때마다 BC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다음해 가을부터 다니게 될 대학 입학 준비 때문에 많은 고민을 갖고 있을 것이다...
전통 도자기부터 생활도예품까지…Kim’s Pottery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도자기’ 하면 ‘고려청자’, ‘분청사기’, ‘이조백자’ 같은 예술작품이거나 아주 귀한 물건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예부터 도자기는 서민들과 함께 하며 예술작품이라기 보다는 친근한 생활용기로 익숙했다. 여름철 주막에서...
연방 보궐선거 막바지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무디) 보궐선거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보궐투표 사전 투표는 3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의 마음은 긴장감과 불안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입시준비로 함께 마음을 조이고 함께 고생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 역시 입시경쟁 속에 시달리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차라리 외국유학을 보냈다면 이리 고생은 하지 않을 텐데...
스트롱스타트 센터 100여개소 개설
BC주정부는 지난 달 말일 노스 밴쿠버 시무어 하이츠(Seymour Heights)와 린 벨리(Lynn Valley) 초등학교에서 각각 ...
14일과 15일 이틀간 카메론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열려
1982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주최해 일반과 만나온 ‘기차모형 쇼(TRAINS Meets & Public Shows)’는 올해로 벌써 27회를 맞이했다. 올해의 기차모형쇼,,,,
신종플루 기승에 2009.10.30 (금)
신종플루 기승에...한아름 마트는 매트로 밴쿠버 전역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한아름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가운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속소독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공=한아름
2009년 10월은 한인사회에 충격을 준 일들이 많이 터졌습니다. 11월에는 마음 따뜻한 미담이 많이 생겼으면...
11월1일부터 BC주 새 법규 발효
BC주정부는 11월1일부터 페이데이론(북미판 소액 사채)에 대한 이용료와 이자율 제한 조치가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극단적인 날씨에 밖에 있는 노숙자를 경찰이 강제로 비상시설로 수용할 수 있게 한 법안을 BC주정부가 주의회에 상정해...
위슬러 블랙콤 11월 26일 개장
북미 스키장 순위 1위로 8171 에이커에 이르는 방대한 지형과 평균 연간 적설량 1022cm을 자랑하는 위슬러 블랙콤(Whistler Blackcomb)...
랭리 RCMP가 10월 중에 보고된 비슷한 성격의 두 납치 미수 사건을 들어, 랭리 지역에 거주하는 여학생들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종플루 백신 부족 가능성 제기 연방정부, 주문량만큼 공급 못해 신종플루 백신을 제때 공급할 수 없다는 연방정부의 발표에 따라,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 접종장소 앞에 장사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공 보건청 데이빗 버틀러존스(Butler-Jones) 청장은...
밀알의 밤 성황 2009.10.29 (목)
다 함께 모여서… 장애인 사역 전문 기독교 단체 밴쿠버밀알선교단(단장 이상현)이 28일 오후 7시 밴쿠버 소망교회에서 밀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CCM가수 소향이 밀알의 밤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창현 PD/ chlee@vanchosun.com 다 함께 모여서… 장애인 사역...
‘제시 제임스(Jesse James)’라는 온라인명으로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며 만난 아이들을 지난 2년간 성추행해 온 용의자가 캐나다 연방경찰(RCMP)에 붙잡혔다. 제시 제임스는 선샤인 코스트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으로 곧 성폭행과 성추행, 인터넷 성범죄...
그라우스 마운틴 14cm 눈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BC주 산간 지역에 눈이 쌓이면서 눈길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노스 밴쿠버에 있는 그라우스...
블루오션 트레이딩 이민준 대표
“조만간 밴쿠버 한인들은 싱싱한 활어를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드시게 될 겁니다”올해 6월 버나비에 블루오션 트레이딩(BlueOcean Trading)을 창업한 션 리(Sean MJ Lee,이민준) 대표는 11월말 한국에서 무수동면방식을 이용해 가져올 완도산 넙치(廣魚)를 기다리고 있다....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