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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보건청, 수술 10~15% 취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4 00:00

예산부족으로 의료서비스 감축

에이드리언 딕스(Dix) 신민당 보건논평담당의 의료감축계획 관련문건 폭로에 이어 프레이저 보건청이 구체적인 감축계획을 드러냈다.
 
보건청의 나이젤 머레이(Murray) 최고경영자는 이사회 회의에서 1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적자 때문에 총 수술건수의 10-15%에 해당하는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ical Procedures)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노인들과 정신이상자에게 주어졌던 우선 관리 서비스 취소와 MRI검사도 작년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리직 직원을 상당수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혀 간호사 노조에서도 이미 반대성명을 낸 상태다. 머레이 최고경영자는 이로써 1500만달러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 돌프(Thorpe) 보건청 대변인은 “이 의료감축은 주민들에게 아주 적거나 전혀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말했지만 주민들의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칠리왁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상황이 더 안 좋아진다면 차라리 한국에서 내 돈 주고 검사를 받는 편이 나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하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신민당과 간호원 노조도 계속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BC주의 지역 보건청 여섯 곳은 총 3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어 프레이저 보건청에 이어 다른 보건청에서도 계속 의료감축계획이 이어질 전망이다.

 /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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