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강샐리의 유학칼럼-내 아이에게 맞는 조기유학 프로그램은 무얼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03 00:00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의 마음은 긴장감과 불안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입시준비로 함께 마음을 조이고 함께 고생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 역시 입시경쟁 속에 시달리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차라리 외국유학을 보냈다면 이리 고생은 하지 않을 텐데 아쉬움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역시 대학진학의 목표 앞에서는 똑 같은 입시 생이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게 됩니다.

조기유학을 시작하는 나이는 어릴수록 좋다는 것은 외국어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엄마와 함께 하는 동반유학이 아니라면 늦어도 중학교 2학년 정도에는 유학을 시작하여야만 대학진학준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유학시작 1년은 학교생활과 현지생활의 적응기간이라고 봐야 하고 그 다음 1년은 고등학생으로서 학점관리와 성적관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국내의 교육시스템과 확연히 다른 캐나다 고등학교 교육시스템은 졸업을 위한 학점관리가 필요하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성적관리가 필요합니다. 같은 교육청이라 할지라도 학교에 따라 학년제를 운영하기도 하고 학기제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또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외국학생들에게는 ESL 클라스 수강이 의무이고 필수적이기에 시간표배정에 신중해야 합니다.

조기유학프로그램은 크게 동반유학과 관리형 유학으로 나뉘게 되는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은 부모님이 제대로 이해를 하고 여러 유학업체들의 프로그램을 비교해본 뒤 내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혼자 떠나는 조기유학은 예전과 달리 관리형 유학이란 프로그램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어 일반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디언을 선정하고, 기숙사형으로 혹은 홈스테이로 숙소를 결정한 뒤 학습관리와 생활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방과후 수업을 도입, 학생이 부족한 영어학습을 좀더 집중적으로 지도 관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은 학생의 나이에 따라 구분되어야 합니다. 중학생 정도라면 현지생활의 안정이 필요하고 방과후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고등학생이 되는 시기 혹은 곧이어 고등학생이 되는 중학교 3학년에 유학을 시작하는 경우는 고등학교 교육시스템에 맞는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찾아야 합니다.

고등학생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졸업이라는 과제와 대학진학이라는 과제를 모두 효율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는 학습관리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초, 중학교 학생 관리 경험보다는 고등학생 관리에 중심이 되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써리에서 한인 실종
써리에서 한국인 김재형(Jae Hyung Kim)씨가 실종돼 연방경찰(RCMP)이 3일 오전부터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연초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소식이 줄을 이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가 촉구된다.
올해의 주요 헤드라인
매해 수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 생겨난다. 2010년부터 우리 실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주요 헤드라인을 모아봤다...
아이익스플로어의 2010년 여행 트렌드 전망
여행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들뜬다.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간 낯선 그 곳에서, 투명한 바닷물 색깔에 설레고 고대유적의 신비함에 마음이 경건해진다...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스카이 트레인 안내판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김한솔(khansol@vanchosun.com)
불우한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두 단체
불우하고 마약과 알코올에 찌들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는 ‘희망의 집(김용운 목사)’과 ‘은혜의 집(조광호 선교사)’을 찾았다...
韓 독립영화계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 회고전 개최
1월 7일부터 5일간 밴쿠버 퍼시픽 시네마테크(Cinemateque)에서 이 열린다. 밴쿠버는 몬트리올, 토론토에 이어...
집의 정확한 상태 점검에 반드시 필요
제가 인스펙터라서가 아니고, 홈 인스펙션은 구입하거나 팔려는 집의 정확한 현재 상태와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2009년이 저물고 있다. 경제불황으로 전 세계가 신음했던 올해는, 많은 주부들의 이마와 눈가 주름을 막을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오랜만에 거울 앞에 서서 본인의 얼굴을 천천히 살펴보자.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잔주름과...
식사제공 도움 찾는 데보라 정 목사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캐나다 각지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점심 또는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자선단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도움의 손길은 필요한 사람에 비해 항상 부족하다.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음주단속이 강화됐다. 본격적인 연말모임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BC RCMP는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두고 음주운전 및 과속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토론대회 1위 거머쥔 고경민 학생
웨스트 밴쿠버 콜링우드 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고경민 군을 만났다. 경민군은 지난 11월 사립학교 22곳에서 48명의 학교대표가 참가한 ‘2009년 뉴먼 피사 토론대회(2009 Newman FISA Debating Tournament)’에서 개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학생들과...
스코샤 은행 주별 경제전망… BC주 GDP 3% 성장예상
캐나다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캐나다 금융계의 연말 보고서가 줄을 잇고 있다.
할인가격의 매력 2009.12.23 (수)
할인가격의 매력…한아름마트는 지난 20일 코퀴틀람점 개점 6주년 메가 할인 대축제를 통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25일까지 한아름 코퀴틀람, 밴쿠버 다운타운, 랭리점에서는 케이크 할인판매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밴쿠버 교육청 내용 공개 안해
밴쿠버 교육청(VSB)이 교육청 소유 컴퓨터로 포르노그라피를 본 혐의로 직원 15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캐나다 ...
장관 못 알아보는 BC주민 대다수
주의원(MLA)으로 민의의 대변인이자 장관으로 공복(公僕)을 자처하는 BC주 장관들이 보면 억울해 할만한 통계가 발표됐다.
절도범 피해 본 가정의 훈훈한 호소
집안 물건을 도둑맞은 가정이 그들을 향한 공공단체의 기부와 지원을 자선단체나 도움이 필요한 다른 가정에 전해달라는 뜻...
캐나다 국제 무역부 장관
스톡웰 데이(Day) 국제무역부 장관은 22일 오후 2시30분 캐나다 정부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미디어 리셉션에서 한국-캐나다 ...
휘발유 값과 개인관리비, 식비는 상승 난방유와 천연가스, 의류와 신발 값 하락
BC주 연간 물가상승률이 11월 0.1%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국 물가 상승률이 11월 1%인 점을 고려하면, BC주민들은 거의 ...
친환경 비용 부담 계속 늘어나는 중
BC주정부는 22일 대기 및 기후 대응정책을 통해 공기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