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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계 일가족 가게에서 소란 피우며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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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12-04 00:00

한인가계 지난 주말 피해… “당하지 맙시다”

물건을 구입하는 척 소란을 부리며 물건을 훔쳐가는 중동계 일가족 절도단이 한인상점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밴쿠버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H사장은 2일 오후 4시경 이들에게 피해를 당했다. H사장은 “아이를 포함해 6명이 가게에 찾아와 이중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가게를 보는 사람들의 정신을 빼놓는 사이에 중동 전통의상을 입은 여자 2명이 창고에서 담배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H사장은 “행동대장으로 추정되는 남자는 약 35세가량, 다른 한명은 26~27세 가량이었으며 여자들은 30대로 보였다”면서 “이들은 가게에 와서 15분 동안 가게를 보는 3명의 정신을 빼놓고 물건을 훔쳐갔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많은 물건을 카운터에 올려놓고, 다른 1명은 점원을 붙잡고 설명을 요구하는 등 주의를 흩트려 놓았다.

H사장은 “여자들이 자주 밖에 왔다갔다 했지만 아이를 안고 있어 의심을 안했다”며 “주변에 얘기해보니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당했다. 모르면 당하지만 주변에 이들에 대해 알려 추가 피해를 막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밴쿠버시경은 가게에 여러 명이 들어가 한꺼번에 물건을 구입하는 척하면서 가게를 지키는 사람들을 1대1로 ‘마크’하는 사이 주범이 창고나 매대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범행형태가 빈발하고 있다며 소매점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범행 전 1~2명이 사전답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시경은 범죄피해를 막기 위해 창고를 잠그고 문 앞에 감시카메라 작동 게시판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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