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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개·보수 위해 모금”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4-11 13:22

밴쿠버 한인회 12만달러 목표
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한인회관 개·보수 예산을 받기 위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캐나다 정부가 약정한 22만6000달러에 상응하는 기금을 모금해야 하는데, 현재 11만 5000달러를 동원할 수 있고, 나머지 12만달러를 조성해야 한다"며 "전 교민이 합심해 모금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양국정부로부터 예산을 다 받았다"며 "한국 정부(재외동포재단)로부터 지난해 신청했던 3만달러가 나왔고, 연방정부에서 예산이 나오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다"며 "이를 모태로 50만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 한인회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수리를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한인회가 공사에 지출하는 비용만큼 정부가 같은 액수를 지원해주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형식의 크레딧을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봉 부회장은 이 회장에 이은 부연설명에서 한인회가 일정 금액을 제시하면 캐나다 정부가 여기에 맞춰 예산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50만달러 상당의 밴쿠버 한인회관 개·보수 사업을 캐나다정부에 제시했고, 캐나다정부는 이에 22만6000달러 크레딧을 설정해 주었다는 것이다. 공사 대금 지급하면서 한인회가 반을 분담하면 정부는 공사 대금의 반을 내게 된다는 것. 이 회장은 공사가 단계별로 나눠 진행될 때마다 캐나다정부의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는 캐나다 정부가 설정한 22만6000달러 크레딧 중 반이상인 11만5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금을 한인회와 노인회, 한국 정부의 교부금으로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12만달러를 한인사회로부터 모금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개·보수 프로젝트 진행은 내년 3월말까지 종료하겠다"며 "모든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오는 5월 17일 울산시립무용단 초청공연 입장권을 매당 20달러에 판매해 수익금을 개·보수 기금으로 모금 계좌에 넣을 계획이라며 매진되면 4~5만달러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영필 한인회 이사장은 "정부가 매칭 펀드를 밀어줬는데, (한인회가) 여기에 맞추지 못한다면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중점"이라며 "이미 9일 한인회관 개·보수 착공식부터 모금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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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한인회가 제시한 한인회관 개·보수 조감도. 제공=밴쿠버 한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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