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깊은 뿌리 보여드릴 예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20 15:57

한인문화협회, 올해 '한인문화의날' 소개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에 캐나다 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잔치인 '제12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8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퀴틀람 시내 블루마운틴 파크(975 King Albert Ave.)에서 열린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메트로밴쿠버에서 대표적인 한국 문화 행사다.

행사 주관 단체인 사단법인 한인문화협회(회장 이종은)는 20일 프레스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행사 계획을 소개했다. 이종은 회장은 "올해 주제는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Finding Roots)'로 지역사회의 한인 문화 예술인이 여러 장르의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톰리뮤직 후원 음악콩쿨(KCHS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K팝 콘테스트, 한국에서 유명 심포니 초청 공연 등 여러 가지 계획이 있는 가운데 5월 중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인문화협회 회장과 이사진... 회장 이종은, 부회장 박혜정, 정혜승, 이사 원호연, 조경자, 이장우, 김입중, 한창현, 방장연, 김현중, 김도균, 박수연씨로 구성돼 있다. 사진=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

한창현 이사는 올해 특별 초청단체인 송파민속보존회를 소개하면서, "인간 문화재 2명, 이수자 4명, 악사 5명 등이 한국에서 와서 200년 전통의 송파산대놀이 등 우리의 전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인간 문화재였던 아버지의 제자들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음악콩쿨과 관련해 박혜정 부회장은 5월 11일까지 7세부터 24세 사이 참가자 신청을 받아 RCM그레이드 기준 3개 디비전으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라며 "음악을 하는 여러 청소년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이 주어지며 우수자에게는 톰리뮤직 후원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고: www.kchsfestivals.com )

K팝 콘테스트는 7월 27일 예선을 거쳐, 한인 문화의날 당일인 8월 10일 행사장에서 우승자를 정할 예정이다. 끼 있는 젊은 층에는 좋은 기회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지나(G.Na)도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발탁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행사 문의: 이종은 회장(604-782-0396)

KCHS 인터네셔널 뮤직 페스티벌 관련 문의: 박혜정 부회장(604-817-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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