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국회의원 한목소리 “투표율 높이는 데 힘써 달라”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에 대한 본국 외교통상 통일 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1일 오전 해당 공관에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국감에는 안홍준 외통위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황진하, 심윤조 의원, 민주통합당 인재근, 정창래, 홍익표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국회의원들은 재외선거 등록 현황을 파악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인재근 의원은 “지난 총선 때 밴쿠버 지역 등록률이 가장 낮았다”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끌어 올릴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심윤조 의원은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등록률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 11일 주 밴쿠버 총영사관에서 진행된 외교통상 통일 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최연호 총영사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이밖에 몇몇 의원들은 한류의 밴쿠버 진출, 한캐FTA, 교민 관련 사건사고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최근 교민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새마을여행사 대표 잠적건도 이날 국감 현장에서 거론됐다. 하지만 한인사회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코리아센터 건립에 대한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연호 총영사는 “한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과 한인사회 차세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통위 차원에서도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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