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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시의원 후보를 만나면 뭘 물어볼까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1-07 14:44

BC주 지방선거 막바지 유세…대부분 후보, 가정 방문 나서
이번 주말은 BC주 지방선거 유세가 11월 15일 투표일을 앞두고 막바지에 들어서는 시기다.

각 시나 군, 또는 마을별로 나선 시장(Mayor)과 시의원(Councillors), 교육의원(school trustee) 자리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11월 15일 지방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표심을 찾아 나선다.

대부분 후보의 전략은 유권자 가정 방문이다. 그간 후보자 토론이나 소개 행사에서 자신의 정견을 알렸고, 홍보자료 배송이 끝난 상태에서 유권자를 만나 표를 호소하는 것이다. 도어녹킹(door knocking)으로 불리는 유권자 가정 방문은 후보를 소개하는 간단한 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권자의 요구도 전달하는 시간이다.

시의원이나 시장이 시의회(City Council)나 군의회(District Council)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이 많다. 이들이 관리하는 부분은 ▲치안 ▲교통 ▲지역 개발계획 수립 및 시행  ▲일부 지방세(재산세와 사업허가세 등) ▲공공설비 및 시설이다.

새로 횡단보도를 놓아달라거나, 지역 내 주차장을 늘려달라 또는 경찰 순찰을 늘려달라는 요구는 이들 시의원이나 시장 후보에게 전달해야 번지수가 맞다. 주의원(MLA)이나 연방하원의원(MP)은 할 수 없는 영역의 권한이 시장과 시의원에게 있다. 따라서 집 주변이나 업소 주변 편의 개선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라면, 요구할만한 내용을 간략하게 준비해 후보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교육의원은 지역내 학교·교육 관련 예산 배정과 교육 정책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공립학교는 주정부 산하 교육부에서 정한 교과과정에 따라 교육하기 때문에 교과 과정의 큰 줄기는 바꿀 수 없어도, 특별활동이나 유학생 유치 여부, 특수교육 도입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다.

밴쿠버시에는 다른 메트로밴쿠버 지방자치단체와 다르게 공원관리위원(Park Board Commissioners)을 따로 지방선거에서 선출해 공원·커뮤니티센터 관리에 관한 결정권을 주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코퀴틀람시의 김성헌(Justin Kim) 시의원 후보 등 5명의 한인이 시장, 시의원 후보가 출마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김성헌(Justin Kim)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가 리처드 스튜어트(Stewart) 코퀴틀람 시장과 함께 선거사무실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성헌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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