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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때렸다가 일감 잃어버린 칠리왁 농장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17 10:52

동물보호단체 동영상공개 후 여론 비등
소치는 목부(牧夫)들이 젖소를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자, 그 일이 벌어진 농장이 일감을 잃게 됐다.

최근 동물 학대 방지를 지원하는 시민 단체 머시포애니멀스 캐나다(Mercy For Animals Canada)는 칠리왁캐틀세일즈(Chiliwack에서 근무하는 직원 8명이 소를 때리고 차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지난 주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이 캐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해당 농장에서 우유를 구매하는 업체가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캐나다 네티즌 10만명 이상이 온라인 연대서명 사이트 체인지닷오그(change.org)를 통해 칠리왁캐틀세일즈에서 우유를 구매하는 데일리랜드 데일리 프러덕츠에 대응을 요구했다.

결국 16일 데일리랜드의 본사인 사푸토 캐나다(Saputo Canada)는 해당 농장에서 우유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BC동물보호협회(SPCA BC)는 수사당국에 동물학대죄 적용을 요청해, 해당 농장과 직원은 조사받는 중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젖소 때렸다 일감 잃은 농장... 칠리왁캐틀세일즈에서 일하는 목부가 젖소를 때리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사진=Mercy For Animal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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