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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정전 61주년 맞아 ‘평화 행진’ 열린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30 15:13

정부·한인 단체 등 11개 기관·단체 공동 주최
“한국전 참전용사 희생을 가슴에 새겼으면…”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해 한국전을 상기하고, 참전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과 정전 61주년을 맞아 오는 26일(토) 오전 10시 버나비 센트럴파크(Central Park) 평화의 사도 기념비 광장에서 기념식과 평화 행진 행사가 열린다. 

한인 단체를 비롯해 캐나다 정부와 주밴쿠버 총영사관, 버나비 소방서 등 11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전 기념사업회(Korean War Commemorative Alliance·KWCA)는 28일 버나비 조지 더비 센터에서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한 행사”라고 “평화와 자유의 행진이 한국전을 기억하고 참전용사에게 감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사 낭독, 묵념, 헌화, 평화와 자유를 위한 행진 등 순으로 이어진다. 행진은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서 킹스웨이(Kingsway)와 배니스 애비뉴(Vanness Ave.) 교차점을 돌아 센트럴 파크 피크닉 장소에서 끝을 맺는다. 행사 주최 측은 행진에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KWCA에 참가하는 재향군인회의 장성순 회장은 “6·25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며 “과거를 잊지 말고 되새긴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병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의 참가자 각자가 역사를 되돌아보고, 바른 역사의식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8일 KWCA 참여한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최성호 기자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KWCA 참여 단체·기관(가나다순):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서부지회, 무궁화 여성회, 밴쿠버 한인회, 밴쿠버 한인 여성회, 버나비 소방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주밴쿠버 총영사관, 코윈(KOWIN), 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한국전 참전용사회(KVA) / 자원봉사: 버나비 한인 연방경찰(RCMP), UBC·SFU 한인 학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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