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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코퀴틀람 학교 화재… 경찰 수사 ‘오리무중’ 外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8-08 09:53

[코퀴틀람]
학교서 방화추정 화재… 경찰 수사 난항
포트 코퀴틀람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이 장기화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경 펀우드 애비뉴(Fernwood Ave.) 선상에 있는 BC 크리스찬 아카데미(BC Christian Academy)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감시 카메라 확인과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방화 사건이 발생한지 2주나 지났지만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학교 뒤쪽에 있는 쓰레기통에 놓은 불이 확산돼 간이 교실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길은 쉽게 잡혔지만, 교실의 외벽이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당시 인근에서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은 코퀴틀람 경찰(604-945-1550, 사건번호 2013-20590)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화재 현장 모습 / 코퀴틀람 연방경찰 제공  >


[밴쿠버] 
밴쿠버서 50대 남성 실종 
밴쿠버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 

7일 밴쿠버 시경에 따르면 윌리엄 코니쉬(Cornish·52)씨가 전날 오후 5시 30분경 브로드웨이(Broadway)와 캠비가(Cambie St.)에 있는 사무실에서 퇴근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 

코니쉬씨는 백인 남성으로 키 177cm 정도의 몸무게 90kg 정도며 실종 당시 청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의 차량은 2001년형 검은색 닛산 패스파인더로 차량 번호는 145-NRA다. 

경찰은 코니쉬씨나 그의 차량을 목격한 사람은 즉시 9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실종된 코니쉬씨 / 사진제공=밴쿠버 시경(VPD) >

차량 전복 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밴쿠버에서 차량이 전복돼 1명이 사망했다.

5일 오전 7시쯤 밴쿠버 그랜빌가(Granville St.) 남쪽으로 향하던 빨간색 올즈모빌(Oldsmobile) 차량이 커브길에 울타리를 들이 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72·남)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균형을 잃고 사고를 내기 직전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스밴쿠버]
뺑소니 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여성 결국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여성이 기소됐다. 

7일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8시 20분께 그랜드 블루버드(Grand Blvd.) 1600번지 인근에서 길가던 보행자 A(21·여)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 매델린 베켓(Beckett·24)씨가 기소됐다고 밝혔다. 

당시 베켓씨는 A씨를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으나, “(사고로)손상된 차가 있다”는 한 주민의 제보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베켓씨는 오는 27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써리]
학교 인근서 10대 여학생 폭행한 용의자 몽타주 공개
경찰이 폭행 피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1일 써리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써리 클레이튼 하이츠(Clayton Heights) 세컨더리 스쿨 인근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A(16)양를 폭행하고 도주했다.

이 남성은 A양을 뒤에서 따라간 뒤 폭행해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감시 카메라를 분석하는 등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의 몽타주를 배포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30대 중반의 백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신장은 182cm 가량이며 범행 당시 짙은 갈색 탱크 탑을 입고 있었으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몽타주와 비슷한 남성을 목격한 사람은 써리 경찰서(604-599-0502)로 하면 된다.


<▲ 경찰이 공개한 몽타주 / 써리 연방경찰 제공  >


[애보츠포드]
침실 창문으로 침입해 물건 훔친 10대 덜미
7일 애보츠포드 시경은 창문이 열려 있는 집을 골라 무단 침입해 물건을 훔쳐 온 A(17)군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새벽 블랙햄 드라이브(Blackham Dr.) 2700 번지 대에 있는 한 주택의 침실 침입해 랩톱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당시 침실에는 이 집에 사는 여성이 자고 있었다. 

경찰은 같은 날 저녁 샌든 드라이브(Sandon Dr.) 3만4600번지 대의 한 주택에 열린 창문으로 침입하려는 A군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A군의 소지품에서 블랙햄 드라이브에서 도난 당한 스마트폰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칠리왁]
아파트서 총격…2명 사망·1명 부상
칠리왁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이 발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7일 칠리왁 연방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고어 애비뉴(Gore Ave.)와 노웰가(Nowell St.) 교차점 인근의 한 저층 아파트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범죄 직후 마즈다 해치백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 수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에 최대 5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초기 단계”라며 “정확한 수사 상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처음부터 피해자를 노린 범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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