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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산의 아름다움에 눈과 마음 모두 빼앗겼다

한필석 부장 psh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11 16:53

밴프국립공원 루이스호수~비하이브~식스글레이셔 평원 트레킹

4,500km 길이의 로키산맥은 남미대륙의 안데스산맥(약 7,000k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산줄기다. 그중 캐나다 서부지역에 남북으로 뻗어 있는 캐나다로키(Canadian Rocky)에는 최고봉인 롭슨(Robson·3,954m)을 비롯해 해발 3,400m 넘는 봉이 30개가 넘고, 3,000m급 고봉은 무수히 많다.

월간山 특별취재 팀은 혜초여행사 주관, 영원무역·캐나다 앨버타 관광청 공동협찬 하에 6월 말부터 7월 초에 이르기까지 3개 팀으로 나뉘어 20개가 넘는 명 트레일을 두 발과 두 눈으로 답사하는 사이 캐나다로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나다로키에는 해발 3,000m 안팎의 산봉들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이 솟아 있었다. 거대한 벽으로 위압적인 암봉이 있는가 하면, 부드러운 산봉도 있었다. 히말라야산맥에 비해 위도가 높은 덕분에 해발 3,000m도 안 되는 산 가운데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도 여럿 있었다. 게다가 산자락마다 푸른 숲이 우거져 있고, 골짜기 들머리마다 자리잡은 옥빛 호수와 잘 어우러져 가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세계 10대 비경 중 하나라는 루이스호수(Lake Louis)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산 위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고 빗방울도 흩날리는 등 짓궂은 날씨에도 루이스호수는 개의치 않고 도도하면서도 매혹적인 풍광으로 삼라만상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 모레인 지대에서 바라본 식스글레이셔. 오른쪽이 빅토리아봉이고 왼쪽이 레프로이봉이다. 두 산에서 빅토리아빙하로 흘러내리는 빙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른쪽 퇴석지대를 따라 300m쯤 오르면 조망대다.  > 

10대 절경 루이스호수를 비롯한 신비의 호수 잇는 트레일
반짝이는 옥색 물빛은 탐승객만 유혹하지 않았다. 호수 왼쪽의 페어뷰산(Fairview Mt.·2,744m)은 산자락은 물론 만년설 덮인 정수리까지도 물 속 깊이 담그고 있고, 빅비하이브(Big Beehive·2,270m)에서 리틀비하이브(Little Beehive·2,210m)로 이어지는 산자락에 우거진 나무들도 호숫물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게다가 호수 뒤로 대장벽처럼 솟구친 빅토리아산(Mount Victoria·3,464m)은 거대한 빙하를 얹고 반짝여 호수 풍광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자스퍼를 출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3시간 가까이 달리는 사이 도로에서 어슬렁거리는 곰 한 마리를 목격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으나 날씨는 앞날이 깜깜하다 싶을 만큼 엉망이었다. 먹구름이 두텁게 끼고 굵은 빗줄기까지 쏟아져 내려 마음을 착잡하게 했다. 그런데도 루이스호수는 빛나고 있다. 수면에 비친 먹구름까지도 옥빛으로 아름답게 꾸며놓고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만 해도 꽁꽁 얼어 있었어요. 녹은 지 20일밖에 안 돼요. 세계 10대 비경다운 풍광이죠? 저기 보세요. 왼쪽의 페어뷰산도 호수 물빛에 반해 텀벙 빠져들 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빅토리아산도 반짝이는 빙하를 물 속에 담그고 있잖아요. 루이스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우면 산마다 물에 뛰어들려 애쓰고 있겠어요.”

현지 가이드인 양돈영(프라임 월드 투어 부장)씨는 “1884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사위인 앨버타 공이 루이스호수를 방문하곤 호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아내(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의 이름을 호수 이름으로 붙이게 되었다”며 “하지만 루이스 공주는 호수를 한 번도 찾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루이스호수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1882년 CPR(Canada Pacific Railway) 소속 직원에 의해서였다. 당시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 부근에 머물고 있던 CPR 노동자는 한밤중에 커다란 눈사태 굉음을 듣고 이튿날 현지 인디언들과 함께 소리나는 곳을 찾아나섰다가 발견한 게 루이스호수였다. 처음에는 에메랄드 그린호수로 불리다가 1884년 밴프국립공원이 속해 있는 앨버타 주의 이름이 유래한 앨버타 공에 의해 현재 이름으로 굳어졌다.

<▲ (위)미러호수로 이어지는 숲길. 숲에서는 호젓함에 젖고, 숲이 벗겨지면 루이스 호수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곤 했다. (아래)미러호수. 빅비하이브 기암괴봉이 수면에 비춰져 신비감 넘치는 산중호수다. >

미러호수(Lake Mirror) 가는 길은 호숫가(식스글레이셔평원 6.4km, 미러호수 3km, 아그네스호수 3.8km, 리틀비하이브 4.3km, 빅비하이브 5.2km)를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숲속으로 이어진다. 더글러스 전나무를 비롯한 침엽수가 무성한 숲길은 화려한 호수가 언제 있었느냐는 듯 적요한 분위기다. 바람도 숨죽이고, 새소리만 들리는 숲길을 따르는 트레킹 단원들 역시 조용해질 수밖에 없다. 빗방울이 간간이 숲을 파고들지만 이젠 그리 싫지도 걱정스럽지도 않다. 비경이 기다리는 심산으로 들어서는데 무엇이 걱정이랴.

나무 사이로 간간이 속살을 드러내는 루이스호수를 바라보면서 숲길을 따르다 둔덕 위에 올라서면서 기암절벽에 둘러싸인 연못이 눈앞에 드러났다. 이름 그대로 거울을 바라보는 듯한 명경지수, 미러호수다. 미러호수는 벌집 모양의 거대한 빅비하이브 아래 감춰진 호수였다. 호수에 다가서자 모두 침묵한다.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일까.

<▲ 빅비하이브 조망대에서 바라본 루이스호수. 세게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분지처럼 널찍한 보우계곡 주변에 솟아오른 로키의 설산들이 바라보인다.  >

숲속의 요정이라도 살고 있을 듯한 분위기의 미러호수를 들여다보다 마음을 빼앗길까 두려워 리틀비하이브(1.4km)를 향해 방향을 튼다. 자연은 신비롭고 고맙다. 하늘은 오락가락하며 비를 흩뿌리고 싸락눈까지 뿌리더니 고운 햇살도 베풀어준다. 바람이 분다. 인디언 말대로 ‘바람에도 길이 있다’면 우리는 그 바람을 타고 산을 오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마음을 텅 비운 채 자연의 길을 따르는 탓인지 우박 맞으며 오르는 우리나 비에 흠뻑 젖어 내려서는 외국 관광객들이나 얼굴빛이 루이스호수 물빛처럼 맑고 잔잔하기만 하다.

갈 지자로 꺾어가며 올려치노라니 숲에서 뿜어내는 듯한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또 한 번 방향을 틀자 숲이 벗겨지면서 쪽빛 루이스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호수를 둘러싼 장벽 같은 페어뷰마운틴은 만년설을 등에 인 채 반짝이며 호수를 환하게 비쳐주었다. 호숫가에는 샤토 레이크 루이스라는 고풍스런 호텔이 주변 풍광과 잘 어우러져 있는가 하면, 페어뷰산 밖으로는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가 자리잡고, 캐나다 횡단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가 지나가는 광대한 보우계곡(Bow Valley)과 그 양옆에 우뚝우뚝 솟구친 캐나다로키의 설산과 설봉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산 안도 아름다웠다. 빅비하이브 옆으로 숲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거대한 폭포수는 미러호수를 향해 떨어지고 그 뒤로 기암괴봉이 도열해 있는 등, 신비감 넘치는 속살이 드러나 있었다.

갈 지자 산길은 숲속 요정들의 거처 같은 미러호수를 한 차례 보여주었다가는 연옥빛 루이스호수가 빤히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이끈다. 눈을 조금 높이면 페어뷰마운틴이 보이고, 좀 더 고개를 들면 보우계곡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그러다 산 안으로 눈을 돌리면 만년설을 인 설산들이 보석처럼 반짝여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숲은 이래서 또 아름다운가 싶어진다. 아름다움을 슬쩍 감춰놓았다 슬쩍 보여주고, 다시 하늘을 닫아놓았다가 길손이 지루할라치면 또다시 절경을 보여준다.

<▲ 식스글레이셔 평원 조망대에서 만년설산의 풍광에 감탄한 트레킹단이 루이스호수를 향해 내려서고 있다.>

갈림목(아그네스 200m·리틀비하이브 700m)에 다다르자 리틀비하이브는 또 어떤 조망으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까 하는 기대감에 달음박질쳤다. 전망대에 올라서는 순간 먹구름이 벗겨지면서 뭉게구름이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고 햇살이 루이스호수에 스며들자 로키의 산봉들이 우뚝우뚝 일어섰다.

먼저 올라 있던 일행은 너무도 아름다운 로키의 풍광에 마음을 뺏긴 탓인지 조망대에서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다. 누군가 캐나다로키에 들어서면 시인되고 그러다 신선이 된다는데 그 말이 참말인가보다. 리틀비하이브 조망대는 한 마리 학의 머리였고, 우리는 그 머리에 올라선 신선이었다.

아그네스호수로 내려서자 또 다른 풍광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빅비하이브를 비롯해 화이트(Mount Whyte·2983m), 니블락(Mount Niblock·2,976m), 세인트 피란(Mount St. Piran·2,650m) 등의 암봉에 둘러싸인 아그네스호수는 기독교의 4대 순결 성녀 중 한 사람의 이름을 딴 산중 호수답게 아름다우면서도 범접해서는 안 될 순결한 성소처럼 느껴졌다(아그네스란 이 호수를 처음 방문한 여성의 이름을 딴 것이다).

<▲ (좌)산 위에 살짝 얹힌 빙하는 무너져 내릴 듯한느낌이 드는 순간 발걸음이 바빠졌다. (우)숲속의 연못처럼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아그네스호수. 리틀비하이브 가는 길. >

아그네스호숫가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마친 뒤 빅비하이브로 향한다. 아그네스호숫길을 벗어나 지그재그 길 따라 산등성이로 올라서는 사이 호수로 내려서는 외국 트레커들은 식스글레이셔 풍광에 대한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환상적’이란 단어로 일축한다.
뒤돌아보지 말자, 뒤돌아보지 말자 되뇌어보지만 눈은 절로 뒤돌아가곤 한다.

그렇게 아그네스호수를 바라보노라니 한동안 꼼짝하지 않고 서 있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한없이 흘러간다. 산등성이에 올라서자 길이 네 갈래로 갈라진다. 오른쪽은 ‘악마의 손가락’ 암봉(Devil's Thumb·2.458m)으로 가는 길이요, 왼쪽은 빅비하이브로 이어지는 길이고, 능선을 넘어서면 루이스호수나 식스글레이셔평원으로 향할 수 있다. 빅비하이브 전망대에서 하늘은 빛의 조화를 부리고, 구름은 신비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하늘이 활짝 열리면서 호수는 더더욱 신비감 넘치고 주변의 산봉들은 다시 한 번 꿈틀거리며 솟구쳤다.

이제 흰눈이 유혹한다. 숲 사이로 바라보이는 빅토리아산(Mount Victoria·3,464m)과 레프로이산(Mount Lefroy·3,423m)은 거대한 바위벼랑을 마른 빙하로 늘어뜨리고 주름진 곳마다 만년설로 수놓은 채 반짝이고 있다. 숲속을 파고들자 나무 밑에서 뇌조(雷鳥) 한 마리가 숲의 적막을 깨는 우리가 못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래도 좋다. 이렇게 좋은 숲을 새 한 마리만 즐기게 놔둘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곤두박질치는 듯한 내리막을 거쳐 허릿길로 접어들자 산이 울부짖는다. 빅토리아산과 레프로이산, 애버딘산(Mount Aberdeen·3,151m), 콜리아산(Mount Collier·3,215m) 등, 빅토리아 빙하를 둘러싼 만년설산에서는 바람이 모질게 몰아치고, 빙하 녹은 물이 돌과 흙과 얼음이 뒤섞인 퇴석지대를 가르며 거세게 흘러내리는 굉음이다.

블랙홀처럼 끌어당기는 빅토리아산의 빙하를 향해 다가가다가 뒤돌아서면 숲 뒤로 루이스호수가 숲속의 옹달샘처럼 앙증맞은 모습으로 바라보이고, 그러다 빅토리아 빙하 위쪽을 바라보면 빅토리아산과 레프로이산과 같은 큰 산들이 덮칠 듯한 기세로 솟아올라 가슴 설레게 한다.

품이 넓으면 품고 있는 것도 많은 법. 빅토리아 빙하를 거슬러 오르는 동안 레프로이산과 애버딘산 사이 빙하 깊숙이 숨어 있던 미터봉(The Mitre·2,998m)이 모습을 드러내자 트레킹단의 박숙희씨는 “코브라처럼 생겼다”며 절묘한 감탄스런 표정을 짓는다.

숲을 빠져나가면 풀밭길로 접어들고 다시 숲으로 들어섰다가 빠져나가면 황량한 돌밭길이 나타난다. 그러다 숲을 한 번 더 빠져나가자 식스글레이셔평원 티하우스가 숲속의 오두막집처럼 나타난다(해발 2,099m, 식스글레이셔평원 전망대 1.2km).

이제 빅토리아산과 리프레이산 일원에서 형성된 빙하는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 예까지 오를 때까지만 해도 컨디션 닿는 만큼만 가겠다던 성백남·신영희씨 부부는 잠시 빙하를 살피더니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한 표정을 짓다간 식스글레이셔평원 조망대를 향해 휑하니 올라가고, 한희승·박숙희씨 부부, 그리고 성종경, 이용선, 신지영씨가 뒤이어 올랐다.

히말라야에서 빙하를 마주하려면 적어도 네댓새는 걸어야 가능하다. 캐나다로키는 달랐다. 루이스호수에서 최소 6km 남짓한 거리만 걸으면 거대한 빙하가 매달린 산까지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빅토리아산의 천년 빙하에서 천년의 깊은 기운 느껴져
식스글레이셔 조망대 가는 길은 오랜 세월 동안 빙하에 밀려 내려온 돌과 흙과 얼음이 쌓여 형성된 퇴석지대를 따라 나 있다. 땅바닥은 냉기가 도는 퇴석지대 길이지만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살은 따갑기 그지없고, 그런 길은 진을 짜내기 마련이다. 신지영씨는 진이 빠졌는지 길 한쪽에 배낭을 벗어놓고도 힘든 표정으로 마지막 고지를 향해 올랐다.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이렇듯 히말라야의 만년설산에서나 볼 수 있는 풍광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식스글레이셔는 빅토리아산의 중단과 상단, 좌측과 우측, 그리고 레프로이산 등지에 형성돼 있는 6개의 빙하를 일컫는 말이고, 그 아래 평원을 식스글레이셔평원이라 일컫는다. 조망대는 퇴석지대가 끝나고 잔돌이 흘러내리는 거대한 사면이다. 바람이 다르다. 눈바람, 빙하바람이다. 빅토리아산은 거대한 절벽 위쪽 플라토에 두터운 만년설을 인 채 루이스호수를 향해 차가운 바람을 불어대고 있었다. 천년 빙하는 천년간 간직해 온 차디찬 기운을 뿜어내며 우리에게 새 정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루이스호수로 내려서는 사이 해는 빅토리아산 뒤로 넘어가고 빅토리아 빙하에 그늘이 스며들면서 산은 낮의 환희에서 벗어나 한풀 꺾여 갔다. 그래도 루이스호수는 달랐다. 한낮의 빛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밤을 맞는 산을 유혹했다.

글 한필석 부장 pshan@chosun.com
사진 정정현 부장  rocka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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