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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무거운’ 노트북 써? 나는 ‘가벼운’ 넷북 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07 12:42

실속파를 위한 조그만 컴퓨터 ‘넷북 PC’

매달 수십 종씩 쏟아지는 노트북. 제조사가 자사제품의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며 소비자에게 구매를 권하지만, 생소하기만 한 용어들이 낯설기만 하다.

최근 노트북 중 성능을 다소 낮춘 대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한 ‘넷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넷북PC 구매 희망자를 위해 휴대성이 좋은 제품,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소개한다.

◇ ‘넷북‘이란 무엇인가
넷북은 비교적 값이 싸면서도 크기가 작은 개인용 컴퓨터(노트북 컴퓨터/데스크톱 컴퓨터)로서의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말한다.

넷북은 휴대용 컴퓨터라는 점에서 노트북의 범주에 든다. 노트북과 가장 큰 차이는 가격과 크기. 넷북은 그래픽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은 갖추지 못했지만 ▲ 문서 작업 ▲ 영화·음악 감상 ▲ 인터넷 서핑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 최근 노트북 중 성능을 다소 낮춘 대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한 ‘넷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사진=조선일보 DB >

◇ 저가형과 고가형, ‘휴대성’ 고려해 선택
초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았던 넷북 시장이 저가형과 고가형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고가형은 화면 크기를 키우고 중앙처리장치(CPU)나 저장장치에 차이를 둬 저가형보다는 빠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일반 노트북과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제품도 많아지고 있고 휴대성을 앞세운 저가형 넷북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넷북 제조사가 화려한(?) 컴퓨터 사양을 내세워 마케팅을 벌이고 있지만, 넷북 선택 시 사양보다는 휴대성에 초점을 맞춰 고르는 것이 좋다.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위한 높은 사양의 넷북은 거의 없기 때문.

가격은 제조사와 모니터의 크기에 따라 100-200달러의 차이가 난다. 모니터 크기가 커지면 전체 크기도 늘어나 무거워진다는 점도 고려할 점 중 하나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중요하다. 최근 나온 넷북은 대부분 5∼7시간 사용 가능한 6셀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출시가 오래된 제품은 3셀 배터리를 사용하는 예도 많다.

◇ 최적의 입력 환경 제공, HP 미니 (HP Mini 210-1090)

HP 미니 210은 10.1인치 화면에 HD LED 와이드 스크린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1.22kg의 무게에 배터리 6셀 배터리로 5시간 30분 지속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키보드 대비 93% 크기를 구현해 키보드 입력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 인텔 아톰 N450(1.66GHz)프로세서와 윈도우 7 프리미엄을 탑재했고, 160GB HDD와 1GB 메모리를 제공한다.

<▲ 저렴한 가격과 쾌적한 입력환경이 최대 강점인 HP 미니 시리즈 / 사진=HP 제공 >

또한 인터넷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HP 퀵웹과 HP자동 복구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크기는 폭 194mm 높이 268 두께 32mm다. HP 미니는 퓨처샵(Future Shop)에서 2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 깔끔한 디자인으로 여성 사용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소니 바이오 시리즈 (Sony VAIO VPCM111AXW)

소니가 선보인 바이오 시리즈는 부드러운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여성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는 핑크, 화이트, 브라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시리즈는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곡선 처리하여, 어느 각도에서 봐도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여성 사용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니 바이오 시리즈 / 사진=퓨처샵 제공 >

1.179kg의 무게에 3셀 배터리로 4시간 지속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비싼편. 크기는 폭 266mm 높이 180mm 두께 32.5mm다. 베스트바이(BestBuy)에서는 VPCM111AXW를 3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 긴 사용시간과 강한 내구성, 삼성 N시리즈 (Samsung N150)

<▲ 가장 긴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삼성 N150 /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의 N150은 삼성 넷북 밀리언셀러 신화를 쓴 N130의 후속 모델이다.

발열을 최대한 억제한 점, 강한 내구성, 현재 시판되는 넷북 중 최장 사용시간(11.5시간)을 자랑한다. LCD 사이즈는 10.1인치 LED 백라이트를 탑재해 선명한 컬러를 구현했다.

색상은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폭 264mm 높이 188mm 두께 25.3mm다. 베스트바이에서 34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 “무료로 넷북 받아가세요”

무선 인터넷 통신사 로저스(Rogers)는 퓨처샵을 통해 무료로 넷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로저스 사의 ‘로켓(Rocket)’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 2년간 플랜을 유지해야 한다. 서비스 가입은 무료지만 월 30달러에서 60달러의 데이터 사용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 로저스(Rogers) 사의 ‘로켓’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넷북을 받을 수 있다. 좌:로켓 스틱 우:에이서(Acer) 사의 애스파이어 / 사진=로저스, 퓨처샵제공>


상품으로 제공되는 넷북은 에이서(Acer) 사의 애스파이어(Aspire)로 현재 퓨처샵에서 2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애스파이어는 10.1인치 화면을 제공하며 크기는 폭 250mm 높이 185mm 두께 2.5mm이며 무게는 1.1kg이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로 짧은 편.

한편 로저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스틱을 사용하면 캐나다는 물론 미국에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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