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도, 캐나다 변호사 되기”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아무리 파내려 가도 물 한 방울 만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손바닥에 잡힌 물집 따위에 미련을 두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인생에는 다른 선택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중에 만날 이 선택이 내게 꼭 맞는 우물일지도 모른다. 이번주 <차 한 잔 합시다>의 주인공, 문대기 변호사(사진)를 만난 후 들었던 생각이다.
“처음엔 자존심도 많이 상했지만…”
문대기씨의 한국에서의 이력은 변호사,라는 직업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과학자의 삶을 꿈꿨던 그는 수재들만 다닌다는 서울 과학고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에서는 미생물학을 전공했다. 계속 그대로만 갔다면 ‘한 우물만 파라’는 옛말이 결국 정답임을 증명하는 여러 사례 중에 그의 삶이 기꺼이 포함됐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캐나다 이민을 결정하면서, 문대기씨는 다른 우물을,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캐나다에 가서는 왠지 다른 길을 걷고 싶었다.
한국에서 공부한 것이 아깝지 않았습니까? 대학 졸업 후 진로를 바꾼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그렇기는 한데, 캐나다 이민 후에는 생각이 좀 달라져서 결국 SFU 학부 과정에서 범죄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했던 것을 아예 접겠다는 의도는 없었어요. 저의 이전 전공, 그러니까 미생물학이 범죄 과학 수사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여러 사람들과 상담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어요.
그런데 범죄학 대신 법학 쪽으로 눈을 또 돌리게 됐습니다.
범죄학 코스 중 법 관련 수업이 몇 개 있는데 그게 법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이후 해당 교수들, 법 수업에 강사로 초대된 변호사나 판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려고 애썼지요. 로스쿨 진학이, ‘변호사’라는 직업이 내게 맞는 선택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죠.
캐나다 대학에 적응하는 건 힘들지 않았습니까?
처음에는 서툰 영어 발음 때문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콤플렉스도 생겼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이 스트레스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됐지요. 내 억양이 원어민과 다르기는 하지만 내가 하려는 말 자체를 교수나 같은 과 학생들이 못 알아 듣는 건 아니라는 걸, 그러니까 겉으로 비춰지는 것보다는 말의 속 내용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던 거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 실력도 늘고 영어 발음이 나아지기도 했겠지만, 이른바 ‘내용의 중요성’을 안 후부터는 자신감이 많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SFU 졸업 후 UBC 로스쿨에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로스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 지 궁금한데요.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대학 학점과 LSAT 시험 점수, 이렇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학점이 좋고 LSAT 점수가 높을수록 합격 가능성도 올라가겠지요.
LSAT은 일종의 법학대학원 입학 시험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한국의 사법 고시하고는 성격이 많이 다른 시험입니다. 한국 고시가 암기력에 중점을 둔다면, LSAT는 응시자의 논리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LSAT 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력을 키운다는 것, 말처럼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대학 졸업 전 논리 관련 수업을 챙겨 들었고, LSAT 예시 문제도 되도록 많이 풀어 보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문제를 푼다고 LSAT의 답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문제 유형에는 익숙해지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어느 한계에 도달하면 그 이상의 점수는 얻기 어려운 게 LSAT이라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문대기 변호사는 한인 사회 차세대 단체인 하이프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하이프는 누구에게나 열린 단체”라며 “하이프가 주최하는 행사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 우물만 팠다면 변호사 되지 못했을 것”
로스쿨 입학 경쟁, 한국처럼 치열한 편인가요?
UBC 로스쿨의 경우 입학 경쟁률이 10대 1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0명 뽑는데, 2000명 가까이 지원하니까요.
로스쿨 과정에 대해서 들려줄 수 있는 얘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로스쿨은 총 3년 과정인데 1학년 때는 법 전반과 직업 윤리 등에 대해 공통으로 배우게 됩니다. 2학년부터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깊게, 혹은 다양하게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요.
학교 생활은 어땠습니까?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학생들 간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기 때문이지요. 로스쿨은 학문보다는 직업이 목적인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따라서 졸업 후 더 좋은 로펌에 취직하기 위한 경쟁이 정말 대단할 수밖에 없어요. 그 경쟁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졸업 후 곧바로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로스쿨 마친 후 1년 동안 변호사 사무실에서 수급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그런 후에야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고, 이 시험에 통과해야 변호사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게 미국과는 조금 다른 부분입니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로스쿨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습 제도가 없거든요. 저 같은 경우엔 캐나다 학력을 인정해 주는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먼저 취득했습니다. 이후 온타리오주에서 수습 과정을 마쳤고, 변호사 자격 시험까지 통과했지요. 이후 밴쿠버로 돌아온 건 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 실제로 해보니 어떤가요?
변호사는 많이들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잖아요. 동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막연하나마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꽤 있을텐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일을 애초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변호사라는 직업을 감당하기 어려울 겁니다. 변호사 된 후 5년 안에 절반 이상이 직업을 바꾼다는 통계도 있지요. 때문에 주변에 변호사가 있다면, 로스쿨 진학 여부는 그들과 충분히 상의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면이 그렇게 힘든가요?
일단 스트레스가 많지요. 늘 시간이 부족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데, 이 점이 많은 변호사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
우선 논리적으로 생각할 줄 알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겠지요. 저는 대화할 때 말을 하는 것보다 이야기를 듣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는 들은 것을 바탕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상대편 변호사의 이야기를, 판사의 이야기를 말이죠.
변호사의 길, 문대기씨에게는 옳은 선택이었습니까?
변호사하기 잘했다,고 생각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특히 소송에서 이겼을 때, 의뢰인이 저를 끌어 안고 고마움을 표현해 줬을 때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반면 이 일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을텐데요.
비즈니스를 사고 팔 때, 혹은 동업을 할 때 계약서 없이 일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참 많지요. 서로 믿으니까 거래를 하고 동업을 하는 건데, 문제는 일이 틀어진 후에 발생하지요. 이때 소송을 하게 되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소송 당사자를 완벽히 만족시킬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사전에 변호사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대기 변호사에게 끝으로 캐나다에 뿌리 내리기 위해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 물었다. 그는 무엇보다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늘 플랜B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비관적인 사람이 낙관적인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이게 맞는 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들여다 보면 납득이 돼요. 비관적인 사람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늘 대비를 하고 있지만, 무엇이든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낙관적인 사람은 막상 실패를 경험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른다고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과학자 이외 다른 길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처럼 변호사로 활동할 수 없었겠지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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