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변호사 “공부만 잘해서는 곤란하다”
자녀에게 모든 걸 잘해 주고 싶은 게 보통의 부모 마음이다. 갓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 몸을 뒤집고, 앉고, 걷고, 뛰게 되는 그 순간순간이 부모에겐 가슴 벅찬 감동이자 동시에 사는 힘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평균적인 몇몇 부모는 아이가 입을지도 아닐지도 모를 크고 작은 상처들을 미리 경계하기도 한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로 그 조바심 그대로 아이를 아끼고 또 아낀다. 이 진심에 시비 걸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부모의 지붕이 견고하면 할수록 스스로 피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음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그 이유의 숨은 일면을 이번 주 <차 한 잔 합시다>에서 들여다본다. 한인 1.5세 변호사 정성씨(사진)를 통해서다.
“최선만 다하면 다 좋은 걸까, 과연 그런 걸까?”
정성씨에게 변호사는 천직처럼 느껴진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과의 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남을 돕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는 정성씨가 직접 언급한 변호사가, 혹은 변호사가 되기 위한 사람이 갖추어야 할 조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조건, 혹은 적성은 종종 무시되곤 한다. 정성 변호사의 생각을 빌리자면, 10대의 경우, 좀 더 범위를 좁혀 한인사회 1.5세의 경우 자신의 성적표에 새겨진 평점에 따라 도전 과제가 조정되기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공부 잘하는 한인 학생들은 적어도 한번 정도는 의사라는 직업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이자면, 때론 자발적으로, 때론 부모를 포함한 누군가에 의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의대 선호, 왜 그런 것 같습니까?
자기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몰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처음부터 나의 길은 의사다, 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게 아니라면 자신의 성적에 따라 인생의 목표가 정해지는 경우가 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최선만 다하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는 들어가기 가장 힘든 대학이나 회사, 혹은 의사 같은 직업이 인생의 목표가 되기 십상인데, 제게는 이것이 옳은 태도로 비춰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나오자 마자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학점 획득해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게 일종의 성공 코스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아닙니다. 캐나다는 달라요. 성적도 어느 정도 중요하겠지만, 각 개인의 경험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없으면, 취직을 하는 것도, 의사가 되는 것도, 법대에 들어가는 것도 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중요하지만, 공부만 잘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기 적성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사회 경험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해봐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몇몇 부모님들은 아이가 일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세요. 기본급 벌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하라는 게 일부 부모의 마음처럼 보여요. 학업에 100% 집중해야 최선의 결과가 나올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성 변호사의 학창 시절은 어땠습니까?
저는 10학년 때부터 일했습니다. 부모님이 원하셨거든요. 사회에서 줄 수 있는 것, 그걸 엄마 아빠는 해줄 수 없으니 네가 직업 일을 하며 터득하라는 게 저희 부모님의 뜻이었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친구들끼리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이란 게 있고, 사회에서는 사회인끼리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이 있는데, 이민 1세대인 부모님 입장에서는 후자의 언어 수준을 제가 느끼길 바랐던 거에요. 그래서 용돈도 주지 않으셨어요. 돈이 필요하면 나가서 일을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곱 살 때 캐나다로 이민 온 전형적인 이민 1.5세요. 저희 같은 이민 1.5세에겐 부족한 게 하나 있는데, 그게 뭔지 아세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부모나 부모의 친구 혹은 주변 친척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거에요. 이민 1세대인 부모와 캐나다 사회와의 연결 고리가 그닥 견고할 리 없잖아요. 아는 직업이라곤 의사 같은 전문직이 전부니까,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쪽으로만 관심을 갖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능동적으로 사회 경험을 해보는 게,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거죠.

“자신의 꿈을 늦게 찾더라도 조급해 하진 말 것”
정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해봤습니까?
10학년 때 처음 일한 곳이 페인트 가게였어요. 당시만 해도 기본급이 시간당 8달러 정도였는데, 그곳만 9달러를 제시해서 냉큼 지원했죠. 고등학교 때도,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또 법대 진학 후에도 여름방학이면 그곳에서만 일했습니다.
법대 진학 후에는 전공과 좀 연관된 일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었을까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경험을 쌓을 수도 있었을텐데, 왜 굳이 계속해서 페인트 가게였던 거죠?
저는 어떠한 관계도 헛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은 다 연관되어 있어요. 페인트 가게 손님들 중엔 변호사도 있었고, 그곳 2층에는 변호사 사무실이 있기도 했어요. 이렇게 쌓여진 관계를 통해 나중에는 인터뷰 기회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만 잘해서 생긴 기회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페인트 가게에서의 생활이 즐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상 생활에서는 누구나 조건 없이 예뻐 보일 수 있겠지만, 직장에서는 다르지요. 일을 잘해야 예뻐 보이는 거잖아요. 페인트 가게에서 저는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랬더니 임금도 계속해서 올랐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직장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도 꼼꼼히 처리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나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조금만 잘해도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직장에선 절대 그런 걸 기대할 수 없습니다. 잘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잘해야, 대개는 제대로 된 추천서가 주어지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사회 경험을 쌓아야 하는 이유, 그러니까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있는 거군요.
그럼요. 하나 더 얘기하자면, 일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면접 기술을 체득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엔 손님에게 페인트라는 상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 그러니까 면접 기술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상 질문에 따른 답만 달달 외워서는 면접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순 없겠지요.
그럼요. 어디서 본 듯한 답변이 면접관의 마음에 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에요. 이와는 달리,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기 장단점이나 살아온 배경이 얘기되면 정말 그럴 듯해 보일 겁니다. 면접관이 이걸 모를 리가 없어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일을 해봐야 한다고 했는데, 이외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자기가 뭔가 하기 싫으면 그 이유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적성보다는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따르던 아이였어요. 고등학교 때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왔고, 그래서 UBC에 진학했고, 그곳에서 처음에는 사이언스를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말이죠. 그런데 그 공부가 너무 싫은 거에요. 그제서야 내가 좋아하는 공부, 내가 싫어하는 공부가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늦게 찾았다는 얘기인가요?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저는 너무 늦은 것은 결코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모르는 친구들에게도 고민할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하는 걸 빨리 찾았다고 모든 게 유리해지는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때 되어 결혼한 모든 사람이 행복한가요? 아니잖아요. 직업 세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은 뒤쳐지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 쌓고,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또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성공할 확률도 높아질 거라 봐요.
정성 변호사는 인터뷰 말미에 “부모님들이 용돈을 끊어서라도 자녀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민 1세대인 부모가 자녀에게 주기 어려운 이 사회의 인맥을, 자녀 스스로 일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현재 법률회사 심슨앤토마스에서 ICBC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중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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