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날’… 5월 31일 개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5월 31일 플라자 오브 네이션(Plaza of Nations)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인 2세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한국문화의 긍지를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이 행사를 주관하게 될 한인전통문화협회(Korean Heritage Society, 회장 박대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통해 한인 동포사회가 하나되는 구심점을 마련하고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추적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한국문화축제의 장이 될 이번행사는 5월 13일 한국-캐나다 미술전시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계속되는데 예년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도자기전, 미술전, 사진전 등은 공연과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인전통문화협회가 발표한 주요내용(표 참조)을 보면 5월 31일 ‘한국문화의 날’ 당일에는 ‘열린 마음, 열린 세상’이란 컨셉으로 한창현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의 전통무용, 이종은 씨의 가야금 공연, 도암 김정홍 선생의 도자기전 등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펼쳐진다. 특히 2세들을 위한 R&B음악 콘서트도 계획되어 있다.
또 6월에는 신계남 씨의 ‘100마리 나비(Butterflies)’ 천연 염색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한국대표문화재 전시회, 8월에는 밴쿠버 뮤지컬협회가 ‘Further East Further west’라는 주제로 공연하고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테마로 밴쿠버 페스티발과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가 꾸며진다. 또한 세계적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독주회도 준비돼 있다.
한편, 한국 전통문화 예술의 보전과 증진을 통해 동서양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한인전통문화협회는 박대운 회장을 비롯해, 한창현예술단 한창현 단장 도예가 김정홍선생, 서북미국악원 김규영 대표, R&B 엔터프라이즈 성효수 대표, 극단 하누리 정병렬 대표, 밴쿠버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 김길 코리아미디어 대표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행사로 약 5만 달러의 경비가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월31일 저녁 선상 크루즈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뜻 있는 많은 한인동포의 참여를 희망했다. 그는 또 “올해는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CSAA’등과 협의해 현지 사회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한국-캐나다 양국수교 40주년 기념 한국의 날 행사 주요일정
행사 일자 장소
한국-캐나다 미술전시회 5월 13일 ~25일 Federation Gallery1241 Cartwright St, Vancouver
조수미 공연 5월 16일 Orpheum Theater
한국문화의 날 5월 31일 Plaza of Nations
100마리 나비전시회 6월 13일~16일 UBC Asian center
한국 문화재 전시회 6월 16일~27일 Pendulum Galley885 West Georgia St, Vancouver
국립합창단공연 6월 24일 Queen Elizabeth Theatre
캐나다의 날 퍼레이드 7월 1일 North shore, North Vancouver
밴쿠버 뮤지컬협회공연 8월 6일 Roundhouse Community Center
2003년 밴쿠버 페스티발 8월 5일~13일
정명화 독주회 8월 6일 The center for Performing Arts(Chan Center)
가야금 앙상블(사계) 8월 6일 Studio 16, La maison de la francophone
월드 비전 어린이 합창단 8월 8일 St. Andrew’s Church
한국의 날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가야금 등 공연 8월 9일 UBC, First Nations Longhouse
이종은의 음악세계(전통무용과 음악의 앙상블) 8월 12일 Studio 16, La maison de la francophone
피아노 5중주 숭어(Trout Quintet) 8월 13일 First Baptist Church
한국학 심포지엄 10월 중 UBC 장소미정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인 2세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한국문화의 긍지를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이 행사를 주관하게 될 한인전통문화협회(Korean Heritage Society, 회장 박대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통해 한인 동포사회가 하나되는 구심점을 마련하고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추적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한국문화축제의 장이 될 이번행사는 5월 13일 한국-캐나다 미술전시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계속되는데 예년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도자기전, 미술전, 사진전 등은 공연과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인전통문화협회가 발표한 주요내용(표 참조)을 보면 5월 31일 ‘한국문화의 날’ 당일에는 ‘열린 마음, 열린 세상’이란 컨셉으로 한창현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의 전통무용, 이종은 씨의 가야금 공연, 도암 김정홍 선생의 도자기전 등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펼쳐진다. 특히 2세들을 위한 R&B음악 콘서트도 계획되어 있다.
또 6월에는 신계남 씨의 ‘100마리 나비(Butterflies)’ 천연 염색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한국대표문화재 전시회, 8월에는 밴쿠버 뮤지컬협회가 ‘Further East Further west’라는 주제로 공연하고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테마로 밴쿠버 페스티발과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가 꾸며진다. 또한 세계적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독주회도 준비돼 있다.
한편, 한국 전통문화 예술의 보전과 증진을 통해 동서양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한인전통문화협회는 박대운 회장을 비롯해, 한창현예술단 한창현 단장 도예가 김정홍선생, 서북미국악원 김규영 대표, R&B 엔터프라이즈 성효수 대표, 극단 하누리 정병렬 대표, 밴쿠버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 김길 코리아미디어 대표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행사로 약 5만 달러의 경비가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월31일 저녁 선상 크루즈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뜻 있는 많은 한인동포의 참여를 희망했다. 그는 또 “올해는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CSAA’등과 협의해 현지 사회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한국-캐나다 양국수교 40주년 기념 한국의 날 행사 주요일정
행사 일자 장소
한국-캐나다 미술전시회 5월 13일 ~25일 Federation Gallery1241 Cartwright St, Vancouver
조수미 공연 5월 16일 Orpheum Theater
한국문화의 날 5월 31일 Plaza of Nations
100마리 나비전시회 6월 13일~16일 UBC Asian center
한국 문화재 전시회 6월 16일~27일 Pendulum Galley885 West Georgia St, Vancouver
국립합창단공연 6월 24일 Queen Elizabeth Theatre
캐나다의 날 퍼레이드 7월 1일 North shore, North Vancouver
밴쿠버 뮤지컬협회공연 8월 6일 Roundhouse Community Center
2003년 밴쿠버 페스티발 8월 5일~13일
정명화 독주회 8월 6일 The center for Performing Arts(Chan Center)
가야금 앙상블(사계) 8월 6일 Studio 16, La maison de la francophone
월드 비전 어린이 합창단 8월 8일 St. Andrew’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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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5중주 숭어(Trout Quintet) 8월 13일 First Baptist Church
한국학 심포지엄 10월 중 UBC 장소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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