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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 SARS는 무엇인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3-28 00:00

괴질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보건비상 경계령(health emergency)을 26일 발동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질환을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부르고 있는데 美 국립질병관리예방센터(CDC)는 괴질의 원인균으로 일반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질환의 원인균 규명을 위한 노력도 점차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데 27일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53명의 사망자와 총 1천40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캐나다에서만 3명이 숨졌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의 특별보도를 요약했다.(편집자주)



어떤 증상이 있는가?(What are the symptoms?)



이 질환은 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독감 환자들이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전파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에 의한 공기전파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환자를 격리하고 의료진은 반드시 호흡기, 점막 보호 장비를 사용할 것 등이 권고되고 있다.



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What causes SARS?)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미국의 국립질병관리예방센터와 홍콩의 한 연구소에서 일반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의 변종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속단하기는 이르다. 현재 폐렴바이러스의 일종인지에 대해서도 원인균 규명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이 위험한가?(What are the risks?)



대부분의 캐나다인 들의 경우는 감염될 우려는 극히 적다. 환자의 대부분이 최근 홍콩 등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돌아 온 가족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으로 이런 경우 유의해야 한다. 토론토 대학의 풍토병 전문가 제이 케이스톤 박사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된 병원 근무자가 감염되었고 항공기 여행 등으로 급속히 전세계에 퍼졌지만 환자를 격리 수용한다면 추가감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상한다.



근원지는 어디인가?(Where did SARS originate?)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홍콩과 베트남에서 최초 보고 되었는데 2002년 11월 유사 폐렴증상이 발생한 중국의 광동 지역이 최초의 근원지일 가능성이 높다. 홍콩의 한 연구소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캐나다로 이어지는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나 정확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 당국의 대응책은?(What are governments doing?)



괴질사태가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 온타리오 주는 보건비상 경계령을 발동하고 24시간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스카보로 그레이스 병원에 근무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따라 지난 16일 이후 이 병원을 방문한 입원환자나 외래환자, 문병객, 구내시설 이용자 등 수 천명을 대상으로 괴질 잠복기간인 최소 10일간 외부출입을 금지하고 가족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각 주정부는 국제공항의 검역을 강화하고 괴질환자의 추가발생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전화는 1-866-797-0000번에서 받고 있다.



현시점에서 여행은?(What about travel?)



3월 25일자로 캐나다 보건부는 여행권고사항(Travel Advisory)을 변경하고 하노이,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의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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