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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원 안하는 캐나다에 실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3-25 00:00

미국대사 캐나다 정부에 불평
캐나다 주재 미국대사가 미국의 캐나다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김없이 나타냈다. 폴 셀루치 주캐나다 미국대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이라크 전쟁에 캐나다가 불참한 것과 자유당 정부 각료 몇몇이 미국을 비난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셀루치대사는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에 대해 화가 났다”며 캐나다 정부가 자유당 각료들에 대한 단속을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을 정치인 자격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허브 달리월 천연자원부 장관의 예를 들었다.



또한 셀루치대사는 미국에 대한 강한 지지의사를 밝힌 알버타 랄프 클래인 주수상과 달리월 장관을 비교하며 클래인 주수상이 미국을 후원할 때 캐나다 정부는 냉담했다고 밝혔다.



셀루치대사는 “만약 캐나다가 위협을 받아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미국은 기꺼이 캐나다를 도울 것”이며 “이웃인 캐나다도 미국에게 똑같이 했어야 했다”라 밝히며 캐나다가 대이라크 전쟁을 방관하는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캐나다와 미국간의 관계는 최근 캐나다 정부의 대이라크 전쟁 불참선언으로 냉랭해 졌으며 대부분의 캐나다 대도시에서는 거의 매일 반전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양국가의 소속팀이 경기를 하는 NHL 경기에서는 경기 전 연주되는 상대 국가에 대해 팬들의 야유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셀루치대사는 캐나다의 전쟁불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와 미국간의 관계는 견고하게 유지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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