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토마스 / (사)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인연 따라 왔다가
제풀에 가시굴레 뒤집어쓰고
이리저리 나락을 헤매이다
여지없이 사라지는
애달픈 몸부림
흩날리는 먼지 같은
스러지는 안개 같은
흩어지는 햇살 같은
스쳐가는 바람 같은
산란한 춤사위
벗님들아
집착의 끈 풀어 헤치고
공삼매 좇으며 춤을 추어라
생극의 숨박질 다하도록
하염없이 추어라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김토마스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