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나는 YouTube와 사랑에 빠졌다”

김유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23 11:45

김유훈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2019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무언가 아쉬움이 남고, 무엇보다도 나의 모국 대한민국이 새해에는 큰 변화가 생겼으면하는 바램이다. 왜냐하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세대가 열심히 일하여 일구어 놓은 선진 대한민국을 좌파 정부가 들어선 후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사회, 교육, 등등.. 전 분야를 망가트리고 있어 그 신음소리가 태평양을 건너 이곳까지 들리고 있다. 
지난 세월 우리는 가난을 몸소 겪으며 살았기에 온 국민이 잘 살아보자고 노력하였다. 그당시 나의 많은 친구들은 월남전에서 피를 흘리며 외화와 국군 현대화를 , 나는 뜨거운 사막아래 모랫 바람이 있는 중동에 나가 일했으며, 그리고 독일에는 간호원과 광부로 간 우리들의형과 누님들이 일하여 번 돈을 고국에 송금을 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구로, 구미공단 등등 수출전진기지를 세워 우리나라를 수출대국으로 만든 결과 대한민국은 어느덧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SNS시대가 되어 수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망을 가진 나라로서세계의 정보 통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트럭 운전 중 스마트 폰으로 YouTube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과거 그 어느 누구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특히 손흥민선수가 뛴 월드컵 축구경기는 물론 유현진 선수의 야구경기를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트럭 운전은 과거 회사와의 연락을 전화로 하였으나 지금은 스마트 폰으로 모든 정보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바뀌어 영어로 말 할 필요가 거이 사라졌다. 지금 스마트 폰은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YouTube의 활용은 수 많은 정보를 마치 TV를 보듯이 볼 수 있어 내 나이 70에 신세대가 되었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의 소식을 거의 실시간 볼 수 있어 좋은 점이 있지만 지금은 불안한 소식들이 너무 많아 해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 미국과 카나다의 도로위에 수 많은 기아, 현대의 자동차들, 외국인들의 손에는 삼성 갤럭시 폰을, 그리고 코스코와 백화점의 가전은LG라는 우리의 상표가 있어 해외 교민으로 우리나라 제품이라는 자부심이 생겼다. 이런 우리 대한민국이 어쩌다 전 세계 교민들이 걱정하고 매일 매일 고국의 소식에 귀를 기울려야 하게 되었는지?  
사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이 너무 잘 나가고 있어 아무 걱정, 근심없이 지내고 있다가, 3년 전,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본후 부터  고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보니 일부 잘못된 언론의 여론 조작과, 좌파 정치권의모략이란 것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사실은 가짜뉴스로 탄핵을 주도했던 공중파 방송이 아닌 YouTube방송에서 보도하고 있다. 더우기 현 정부 국정 책임자들이 부정과 비리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역시 YouTube에서 많이 찿아내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일부 공영방송에서는 이런 사실들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언론의 사명은 커녕 공정성조차 버리고 있어이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성을 잃어버렸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지금은 YouTube시대가 되어 누구나 언론인이 될 수있게 되었다. 특히내부 고발자, 진짜 언론인 출신들, 법조인들,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임 등등의 YouTuber들의 활약상이 정말 대단하다. 특히 내가출연 했던 “신의 한 수”와 “고성국 TV”는 물론 정규재 방송, 문갑식기자 등등…의 방송은 하루도 안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해외에 살고 있는 교민으로서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고국에서 방송되는 YouTube에서 눈을 뗄 수 없는일이다. 즉 내가 YouTube와 사랑에 빠진 이유는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곳, 나의 가족과 손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 공산화 되지않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해외 교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아끼고, 걱정하며,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것 임을 말하고 싶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봄밤 2024.04.22 (월)
언제 와 닿았을까벚꽃잎 살랑이는 듯한 손짓어리여린 초록빛 말 한마디깡깡 얼었던 맘을 동그랗게 녹여내고눈 녹아 흐르는 개울물처럼속살대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마음이 간질거린다사랑이 왔구나
이인숙
곁에서 2024.04.22 (월)
첫 인터뷰를 했다. 캐나다로 돌아와서 쓸 수 있는 글과 써야 하는 글 사이에서 고민했다.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한인 이민자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인생을 기록하고 싶었다. 평범한 이민자인 부모님의 낡은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글쓰기의 반경을 넓히는 작업이다. 이민자는 모국에서 만큼 인정받을 기회가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이야기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알아주는 이 없는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휘발되기 전에 쓰고...
김한나
  머리가 허연 사내 하나가 털이 하얀 강아지 한 마리와 동네 골목을 산책 중이다.산책하고 싶어 한 게 개였는지 사내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가 앞장서고 사내가 뒤를 따른다. 강아지가 길모퉁이에 멈춰 서 있다. 아랫도리를 낮추고 볼일을 보는 개를 사내가 조용히 기다려준다. 꽁초 한 개비 마음 놓고 못 버리는 인간의 거리에 천연덕스럽게 응가를? 무슨 상관이냐고, 갈 길이나 가시라고, 녀석이 흘끔 위 아래로 훑는다. 녀석이 일어선다....
최민자
시와 종교 2024.04.22 (월)
고통과 시련으로 가슴에 든 멍을 씻어주는시는 훌륭한 마음의 의사무언가 될 듯 안 될 듯할 때의 괴로움이無 자의 깊은 화두가 되어참회의 순간으로 깨달음을 구하네꽃잎이 지고 말라도 봄 날봄바람은 다시 찾아와꽃을 다시 피우고나비로 다가와 시의 향기를 풍기네때론, 울긋 불긋 가을 바람에귀뚜리 소리가 눈물 짓게 하고하얀 눈 발이 날리는 겨울에는외로움에 시를 쓴다네보고 읽고 듣는 시마다시구는 생겨났다 사라져도생의 길잡이로깨달음이...
강애나
풍경 속 평온 2024.04.15 (월)
햇빛 가리개 구름은머리에 하이얀 솜털을뒤집어 쓴 산봉우리를살포시 허공을 헤엄친다하늘의 풍경을 그대로 담은바다의 모습은 그지없이 평온하다바다와 산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지만그냥 묵묵부답으로 본연의 자태를 취할뿐아무런 댓가를바라지 않는다하늘과 산과 바다를멀리서 지켜보는저 학동은 그지없이유유자적한데저 멀리서 뜬금없이먹구름 하나가비를 몰고오네 
구대호
영원한 이민 2024.04.15 (월)
  “권장로님, 아버지께서 오늘 아침 천국으로 아민을 떠나셨기에 환송 예배를 드립니다.” 친구 딸아이의 멧시지 였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주권 가운데 나의 사랑하는 친구 문장로가 지난주 4월 1일 새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이 계시는 천국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했다. 그와 나는 오랫동안 신앙의 친구요 교회의 동료로 함께 해 왔다. 그는 과묵하면서도 유머가 많아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말이 별로...
권순욱
밟아라 2024.04.15 (월)
 서울에 사는 영적 동반자가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영화 <사일런스>를 꼭 보라며 청주 상영관까지 알려줍니다. 그때부터 제 머릿속은 영화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전에 그 영화의 원전인 『침묵』이라는 소설을 감명 깊게 읽고 가끔씩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더니 충북 내 영화관이 똑같이 종영하는 날, 가까스로 진천에 가서 영화를 보았습니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엔도 슈사쿠의 소설...
반숙자
셀카 증명 시대 2024.04.15 (월)
세상은 변했어기우뚱 거리다 기울어 지다 엎어졌어마음을 나타내려 해도 이제는환적의 경유지를 밝혀야 하고무게의 중량을 홀수선에 남겨야 하는"마음 속으로" 는 사라지고"보시다시피"로 증명 해야 하는 세상마음을 찍을 수 없는 셀카에 의존하는증명사진 유행의 시대, 증명사진 요구의 시대여보시게나자네들과 나 사이에는이심전심의 토양에서우정 이라는 길을 돋우고 다지며믿음을 넓히고 오해를 메우는, 마침내무엇이든 실어 나르는 큰 길모여...
조규남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집도의는 캐나다에서도 이름 있는 Doctor라 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니 남자가 7사람 여자 두 사람이 있다. 수술은 집도의와 보조의가 하겠지만 의대생들이 견학하는 걸 허락했던 것이다.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된듯하다. 수술을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방광에 호스를 꽂아 소변을 받아내고 양팔 혈관에 주사바늘을 고정시켜 줄이 달려있다코로 호수를 따라 식사대용 영양제가 들어간다. 또 수술한 부위에도 호스를 넣어...
박병준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암이 자리 잡은 곳, 그 위치가 어디인가. 그게 중요하다.폐라면 힘 든다. 췌장이라면 수술이 어렵다. 급성으로 여러 군데 전이가 되었다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하다.내게 온 곳은 목이다. 후두암이라고도 한다. 그 자리는 어떤 곳인가?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부분이다. 거기는 기도(Air way)와 식도가 만나는 곳인데 코와 입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오고 또 입에서 식도로 넘어오는 음식이 지난다.또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가...
늘산 박병준
늘산 본인이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고 퇴원을 하면서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암에서 예방될 수 있는 일에 다소나마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암의 발견은 우연적일 수도 있고 필연적일 수도 있다.나는 우연적이라 생각하며 그나마 일찍 발견하였다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산에서 사람을...
늘산 박병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