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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농구 NCAA 진출하는 김효범 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美 대학농구 NCAA 진출하는 김효범 군





"코리안 마이클 조던을 꿈꾸며"

포틀랜드 대학 농구팀, 전액 장학금 제공 스카우트... NBA 진출이 목표





BC주 농구대표팀 주전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효범 군(Brian Kim)이
미국 대학 농구 NCAA Div.1에 속해있는 포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Portland) 농구팀에 합류한다.
BC주에서 Div.1 그룹에 속해있는 대학팀에 진출하는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동양계로서는 김 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CAA는 한국 국가대표팀 서장훈 선수도 진출에 실패한 수준 높은 리그. 김 군은 학비와 기숙사비 등 앞으로 5년간 미화 13만
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받고 포틀랜드 대학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랭리 월넛 그로브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김 군은 11학년 때 제55회 BC청소년농구챔피언대회 슬램 덩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최고 선수 60명을 초청하는 나이키캠프에도 초청 받는 등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랭리 올스타 게임
시즌 MVP와 게임 MVP를, BC 올스타 게임의 게임 MVP를 차지했다.



김 군이 농구를 시작한 것은 7학년부터였다. 김 군이 속해있는 '월넛 그로브 게이터스'가 강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 농구계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운동 신경과 뛰어난 점프력, 게임당 평균 30점에 달하는 파괴력 있는 득점력,
성실성 때문이다. 슈팅 가드로 활약하고 있는 김 군은 하루 서너 시간 이상 연습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본인의 기량 외에 아버지
김남호 씨, 어머니 이양선 씨, 형 김효근 씨 등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농구선수로 크려면 농구팀 전력이
강한 학교로 전학해야 한다는 통념을 뒤엎은 것이 바로 김 군이다.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김 군은 올 가을 포틀랜드 대학팀에 합류해 우선 팀의 주전으로 뛰는 것이 목표다. "이제
시작입니다. 고교팀에서 활동했던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뛰겠습니다. NCAA 내셔널 토너먼트를 통해
제 자신을 좀더 알리고 기량을 정비해 앞으로 NBA에 진출하는 것이 꿈입니다."

김 군의 신장은 194센티미터. 앞으로 4센티미터 정도 더 컸으면 한단다.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어린 시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단을 보며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김효범 군이 '한국이 낳은 마이클 조단'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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