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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6 ·최종회)
여하튼 좋다 정희량은 역적으로 사책에 기록되고 또 이것이 앞으로 시정되는 일은 아마 없지 싶다. 1728년 무신란이 일어난후  거의 300년이 다 되어간다.그리고 안의군이라는 행정...
[기획특집] 혁명이란 무엇인가 2014.09.11 (목)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5)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정희량의 경우도 이러한 향토 정신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숭명사대주의(崇明事大主義)에 쩔어빠진 모순도 부족하여, 그들만의 부귀영화를 위해 옳은 소릴...
[기획특집] 영남차별의 진원지 서부경남 안의 2014.09.04 (목)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4)
한마디로 무신란 이후의 안의골은 영남의 '광주'였다. 아니 광주도 안의만큼 괄시받고, 고통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무리 호남의 광주가, 아무리 전라도 사람들이 차별대우 운운하며...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3)
정가놈을 잡을 때 함양의 금군 장교 박정신(朴挺身)또한 죽을 힘을 다해 힘을 합쳐 잡았는데, 정빈주는 총도 있고 칼도 있으므로 도적의 무리를 죽여 없앨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었으나,...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2)
물론 이런 공신전은 대대로 세습이 가능하고 면세의 특전을 갖는다. 이런 재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바로 역적으로 몰린 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노적’(奴籍)의 절차에 의해...
[기획특집] 충성의 멍에는 배신인가 2014.08.13 (수)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1)
사랑의 배신이나,친구의 배신이나,부하의 배신이나,그 순간에 임하는 배신의 느낌은 '화'하다.심순애에게 배신당한 이수일의 느낌이나, 믿었던 심복 브루투스(Brutus)에게 배신 당한 유리...
[기획특집] 위기는 과연 기회인가 2014.08.07 (목)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20)
동 기사는 또 "우하형이 처음에 묶여온 포로들을 만나자 정희량 등이 금상전하를 모욕하는 부도한 말을 많이 하므로,분함을 견디지 못하여 칼을 빼 손수 목 베려 하였는데, 이술원의...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9)
질서있게 기치 창검도 정연한 관군의 위엄에 주눅이든 반란군은 기선제압을 위해 하세호(河世浩)로 하여금 관군 진앞으로 가서 싸움을 걸게하면서 그 허실을 엿보게 하였다. 이때...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8)
육체와 육체가 부딪치는 모든 운동경기도 그렇지만, 수만 명의 아군 적군이 온갖 병기를 동원하고 머리를 짜내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도 운동경기와 마찬가지로 소위...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7)
이 때, 이웅좌(웅보)군은  소머릿재(牛頭嶺)에, 정희량군은 성초역(안의 역말에서 70리 고제면 궁항리에 있었슴)에 진을 치고 있었다. 격문이 드디어 우두령에 나붙고, 이곳의 역도들이...
해외에서 쓰는 고향역사(16)
자 그렇다면 과연 이 "효"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류의 스승 공자는 과연 조선시대와 같이 하는 것이 효라고 진짜 가르친 것일까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절대 공자가 이렇게...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5)
조선사회의 지방지리지인 안의읍지나 함양군지의 빛바랜 책장을 넘기다 보면 효자열전과 열녀열전이 지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곧 이 조그만 고을 안의나 함양에 효자나 열녀로...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4)
정인홍의 태도도 그의 스승 남명의 입장과 대동소이하나, 임란이라는 국난을 만나 모른척하고 비겁하게 도망하지 않고 자원하여 의병대장으로 맹활약하고 그후에 열번이 넘는 벼슬이...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3)
모진 칼바람 북풍 한설이 내린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고 굳은 절개를 안다고 했던가(歲寒然後知松柏). 정인홍의 진면목은 임란전쟁에서 그 성가가 여지없이 증명되는데,  남명 조식의...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2)
한 마디로 정인홍은 '그 임금에 그 신하,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말이 쉽게 떠올려지는 사람이다. 한번 일단 관계를 맺으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 의리로 뭉쳐진...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1)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몰라도 한국 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잠재적으로 의식하는  가치중 "의리"(義理)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다. '그 친구 의리있다' 든지, '그 친구 의리없다'는...
[기획특집] 칼찬 선비 남명 조식의 사상 2014.05.29 (목)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10)
유안음옥산동(遊安陰玉山洞)                             안의 화림동 계곡을...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9)
" 전하의 정사가 이미 잘못 돼 있고, 나라의 근본은 이미 망해버렸습니다. 하늘의 뜻은 이미 가버렸고, 인심도 떠났습니다. 마치 큰 나무가 백 년 동안이나 벌레가 속을 파먹고 진액도 다...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8)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 인터넷에 "조성좌"를 입력했더니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조성좌의 묘소 사진이라, 이거다 싶어 상세히 검색해  글쓰기에 참조할 옛 비문의 탁본이나...
해외에서 쓰는 고향 역사(7)
오명항은 무고한 백성이 뒤섞여 살육될까 염려하여 명을 내리길 "사로잡은 자는 상을 주겠으나 참수해 바치는 놈은 상을 안준다" 하니 군사들이 새끼줄로  굴비처럼 엮어 놓은 무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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