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샘 임윤빈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넓다
참 넒다
하늘을 담고
구름을 담고
별을 품고
달을 품고
외딴 섬 안아주고
고깃배 채워주고
갈매기 춤추고
고기떼들 뛰게하고
그리고 그대
온갖 투정
모진 열화(熱禍)
언제나 팔 벌리고
말없이 받아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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