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만성피로증후군 (CFS: Chronic fatigue syndrome)

김명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05 11:24

김명준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CFS은 어떠한 근원적인 의학적 상태로도 설명이 안되는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복잡한 질환이다. 그 피로는 육체적이나 정신적 활동으로 악화될 수 있으나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CFS 8가지 공식적인 증후나 증상과 중추신경 증상을 추가한다. 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 상실, 목의 아픔, 목이나 겨드랑이에 림프절 팽대, 붓기나 발적이 없이 한개의 관절에서 다른 관절로 이동하는 통증, 새로운 형태나 심도의 두통, 상쾌하지 않은 수면,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운동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 등이다


과학자들은 CFS를 일으키는 원인을 모른다. CFS에 걸릴 소인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공격하는 인자들의 조합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연구된 인자들로 바이러스 감염, 면역계의 문제점, 호르몬의 불균형을 든다. 위험 요소로는 연령면에서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40대와 50대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진단된다. 그러나 이것은 여성이 그들의 증상을 더 쉽게 의사에게 보고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한다. 잘못 관리된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CFS의 합병증으로는 우울증, 사회적으로 격리됨, 생활 양식의 제한, 직장 결근율이 증가한다. CFS을 간단히 진단하는 방법은 없다. 의사들이 비슷한 증상의 많은 다른 질병들을 찾아 구별하고 제외시켜야 한다. 여기에 포함되는 것들로는 수면 이상, 의학적인 문제들, 정신건강 문제들을 들 수 있다.


CFS의 진단을 위해서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항목은 설명이 안되는 지속적인 피로가 6개월 이상 계속되어야 하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인 운동 후 24시간 이상 극심한 피로가 지속되어야 하고, 불쾌한 수면이 있어야 한다. 또 인식 장애와 어지럽거나 몽롱함 중에 한가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다음에 열거하는 증상들 중에 적어도 4가지는 포함되어야 한다. 즉 기억력이나 집중력 상실, 목 통증 (sore throat), 목과 겨드랑이의 림프절 종대, 설명이 안되는 근육통, 붓기나 발적이 없는 관절 통증의 이동, 새로운 형태나 심도의 두통, 불쾌한 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인 운동 후 24 시간 이상 극심한 피로가 계속됨 등이다


치료는 CFS가 여러 경로로 환자를 침범하기 때문에 각 환자의 특별한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로는 항우울제와 수면제가 포함될 수 있다. CFS을 완치시키는 치료는 없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접근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환자의 수준에 맞는 활동을 한다 거나 정신과적 상담을 하는 것이다. 생활 양식과 가정 치료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환자의 활동을 같은 수준으로 맞춘다. 많은 종류의 대체의학적 치료법이 CFS을 증진시켰다. 이런 대체의학적 치료가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 지의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CFS의 증상이 흔히 환자의 기분 상태와 연관이 있어 나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CFS과 연관된 통증은 침술, 마사지, 요가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센치 2026.02.20 (금)
흔들리는 촛불 아래허물어진 꽃잎 달빛이 비수처럼 파고들던 밤먹먹함이 숨통을 짓눌렀다 오래 가두었던 피를 흘려보냈다잘 익은 노을 냄새를 맡았다 마른 침을 삼켰고오한이 엄습해 왔다 푸르스름한 시골 응급실네온 빛 멀리 어머니가 울고 있었다 1센치라고 했다1센치만 빗나갔으면.... 다 끝내고 돌아오는 길성근 빗방울에명치가 촉촉해졌다 다 끝내고 돌아가는 길그래도 헝클어진 발자국끌어안을 수만 있다면 스무...
백철현
노아(Noah)에게 2026.02.20 (금)
작은아들이 자기를 쏙 빼 닮은 아들 노아를 낳았다.핏줄이라는 말이 이토록 또렷하게 다가온 순간이 있었을까. 갓난아기의 얼굴에 스미는 눈매와 입가의 곡선에서, 시간을 건너온 아들의 어린 날을 만난다. 세월은 직선이 아니라, 이렇게 원을 그리며 우리 앞에 다시 서는 것인지도 모른다.작은 애는 어릴 때부터 인사를 참 잘했다. 누가 가르쳐서라기보다, 사람을 향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목소리에 온기가 실리는 아이였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민완기
  지난 20여 년간 이곳 밴쿠버에 살면서 겨울에 스노우 타이어로 갈아 본 적이 없이 살았다. 사계절용 래디얼 타이어가 있으면 눈, 비와 관계없이 4계절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이 내리면 산비탈에 있는 우리 집은 카포트 (Carport)까지 오르고 내리는데 여러 번 고생하곤 했다. 손주들이 태어난 후 아들의 강력한 권고로, 해마다 11월 말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스노우 타이어를 갈아 끼운다. 노년에 무거운 타이어를 차에 싣는...
김의원
나와 나의 대립 2026.02.20 (금)
몸뚱이는 그만 자라 하는데점 하나에서 파생된 상념들시간에 비례하여 거리도 그리하여일그러진 선                마디마디 바람만 웅성거리고늪 속으로 빠져든 몸부림이풀썩풀썩 방망이질하고천 갈래 바닥으로 나동그라진사색의 파편들인제 그만 고즈넉이 여유를 타서뭉뚱그려 간단한 주먹밥으로 빚으라고몸뚱어리 나긋나긋 달래는데온 밤을 누비며 펼 줄을 모르네 하얗게 질린 새벽달이 하품 머금고게슴츠레...
한부연
바람과 추는 왈츠 2026.02.13 (금)
떠나야 하는 건 철새만이 아니다붉게 물든 어스름한 하늘 위로 나르는 철새의 무리기대의 날갯짓 바람을 흔들며 박자를 맞춘다황혼빛 하늘 금속 날개를 달고 나는 새가 있다그 안 철새 닮은 사람들이 왈츠를 추듯 난류에 몸을 흔든다 다시 저버려야 하는 그 떠 있음 항로를 이탈할 수 없는 이 철새 철새들떠나야 하는 건 철새만이 아니다부유하는 아득함강-약-약부푼 바람을 안고 너는 춤을 춘다
김영선
지난 주일 예배는 특이했다. 예배 시작을 알리는 찬양 리더의 “할렐루야!” 소리와 함께 기타와 드럼 소리가 연주되자 커다란 리본을 머리에 꽂은, 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 아기가 단상을 향해 걸어 나왔다. 마치 귀여운 새끼 오리를 연상시키듯이 뒤뚱거리는 발걸음에는 호기심이 잔뜩 묻어 있었다. 자기 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단상 위를 아이는 미동도 없이 찬양 인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눈으로 좇으며 고개만 돌아갈 뿐 노래 한 곡이 끝나가도록...
줄리아 헤븐 김
     예상했던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거의 모든 외국제품에 일련의 관세를 상향, 재조정하여 세계적인 무역 전쟁을 촉발했다. 그의 정부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의 국가에서 들여오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등의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한때 전 세계와 그들의 기업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나마 지금은 많이 정리되어 그런대로 굴러가는 것이 큰 다행이라고 본다....
정관일
식물원 온실로 떠밀리듯 들어섰다  유리벽에 갇힌 햇빛이잎맥 위로 번지고습한 공기가목덜미에 먼저 닿는다 잎들은 서로의 어깨를 밀며 조용히 자리를 넓히고꽃들은눈을 동그랗게 뜬 채한번씩 숨을 고른다 물방울이투명한 문장처럼 매달려 빛을 꺾고 그 사이로 詩가 꿈틀거리며 초록의 상형 문자를 천천히 써 내려간다  유리 지붕 아래 잎들의 결이 흔들릴 때마다 새는 그 곁을...
유우영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집도의는 캐나다에서도 이름 있는 Doctor라 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니 남자가 7사람 여자 두 사람이 있다. 수술은 집도의와 보조의가 하겠지만 의대생들이 견학하는 걸 허락했던 것이다.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된듯하다. 수술을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방광에 호스를 꽂아 소변을 받아내고 양팔 혈관에 주사바늘을 고정시켜 줄이 달려있다코로 호수를 따라 식사대용 영양제가 들어간다. 또 수술한 부위에도 호스를 넣어...
박병준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암이 자리 잡은 곳, 그 위치가 어디인가. 그게 중요하다.폐라면 힘 든다. 췌장이라면 수술이 어렵다. 급성으로 여러 군데 전이가 되었다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하다.내게 온 곳은 목이다. 후두암이라고도 한다. 그 자리는 어떤 곳인가?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부분이다. 거기는 기도(Air way)와 식도가 만나는 곳인데 코와 입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오고 또 입에서 식도로 넘어오는 음식이 지난다.또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가...
늘산 박병준
늘산 본인이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고 퇴원을 하면서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암에서 예방될 수 있는 일에 다소나마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암의 발견은 우연적일 수도 있고 필연적일 수도 있다.나는 우연적이라 생각하며 그나마 일찍 발견하였다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산에서 사람을...
늘산 박병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