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복잡한 세상의
기대치를 가늠하며
물기 흐르는 창가에 앉아
내가 너를 보고 있듯
너도 나를 보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닮아있는 너와 나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라도
만나야 되는
떨어질 수 없는 인연
울다가 웃다가
사랑하고 미워하고
시간을 계산하다
계절을 잊어버리고
세월을 기억하다
청춘을 사기 당해
잊혀져 가는
아픈 전설로 남을
그것이
너와 나의 인연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장의순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