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써리 전철 건설 추진 청신호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31 13:44

BC주정부 31일 예산 배정 발표
연방정부에 이어 BC주정부도 밴쿠버시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 사업과 프레이저 남부 고속교통 사업(써리 경전철 도입 사업)에 22억달러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31일 발표했다. 피터 패스벤더(Fassbender) BC주 트랜스링크 정무장관은 “향후 11년간 메트로밴쿠버 교통 프로젝트에 22억달러 예산을 배정한 연방정부 결정에 맞추어 주정부도 22억달러를 11년간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패스벤더 장관은 “연방·주정부가 44억달러 배정을 밝힌 이상, 로워매인랜드 지역 교통망 정비 사업 추진이 준비됐다고 본다”며 “BC주정부는 연방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관련 프로젝트 다음 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밴쿠버시장실은 31일 발표에 대해 환영하면서 “브로드웨이 지하철 첫 삽을 뜰 날을 기대한다”며 주정부에 협력의사를 밝혔다.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 사업은 2024년까지 VCC-클락역에서 알뷰터스가(Arbutus St.)까지 6개 역을 추가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후 예산이 확보되면 UBC 밴쿠버 캠퍼스까지 노선 연장할 계획도 있다.

프레이저 남부 고속교통 사업은 경전철(LRT)을 2023년까지 써리-뉴튼-길포드 사이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총 27km구간에 선로가 놓이게 되는데, 써리 시티센터(시청)와 길포드 타운센터 사이  동서로 다니는 104에비뉴(104 Ave.)구간과 써리 시티센터와 뉴튼 타운센터를 연결하는 킹조지블루버드(King George Blvd) 따라 남북 구간으로 크게 나뉜다.

104에비뉴 구간에는 140가(140 St.), 144가(144 St.), 148가(148 St.), 종점 152가(152 St.)에 정거장이 생긴다. 킹조지블루버드 구간에는 써리센트럴과 킹조지 스카이트레인 두 역에 LRT 정거장이 생긴다. 더 남쪽으로 96에비뉴(96 Ave.), 88에비뉴(88 Ave.), 80에비뉴(80 Ave.), 76에비뉴(76 Ave.), 종점 72에비뉴(72 Ave.)에도 정거장이 설치된다. 84에비뉴 정거장(84 Ave.) 설치는 검토 단계다. 역시 이 사업도 향후 써리-랭리 구간 경전철 건설로 확대 계획이 있다. 랭리로 확장시 킹조지 역에서 출발해 대각선으로 플릿우드·클로버데일을 관통해 랭리시 203가(203 St.)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써리 경전철 도입 사업 노선 예상도. 써리-랭리 연결 노선 사업추진은 아직 미정이다. 자료원=트랜스링크 >


스카이트레인이나 경전철이 다니는 구간, 역세권에 대해 현재까지 매트로밴쿠버 각 시청은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방법 등으로 토지용도변경을 허가해 다세대 주택 또는 주상복합 재건축을 허용해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피터 패스벤더 BC주 트랜스링크 정무장관이 새 전철 지원 예산을 31일 발표했다. 사진=BC주정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빙산 사진찍으러 뉴펀들랜드로 갈까?”
  • "마운트 하비에서 천상으로…"
  • 배움에 대한 열정, 캐나다 명예 시민권으로 보답
  • “스티브 김 후보는 장관감, 단 일단 주총선에서 이겨야”
  • 건국 150주년 기념 4인 초상 10달러권 6월 유통
  • 삼성 캐나다에서 체험점 열며 영토확장 중
  • 밴쿠버시내 랍슨 스퀘어 혁신 주제로 변신 예고
  • “경제 잘했지만 모두 위한 경제는 아니었다”
  • 밴쿠버·써리 전철 건설 추진 청신호
  • 한국 대선 투표하려면 30일 마감전 등록
  • 밴쿠버시·써리시 전철 BC주정부 결심에 달렸다
  • 밴쿠버 反인종차별 집회방해한 대안우파
  • 이슬람혐오 규탄 법안 캐나다 의회 통과
  • 캐나다 정부 “강력한 중산층 위해 일자리 창출 목표”
  • BC주내 식품점 내 와인 판매 16곳서 영업 중
  • 새 시대를 여는 BC테크 서밋
  • 이민자 고용에 힘쓴 기업에 표창
  • 한인 단체들 6·25 참전 캐나다 용사 오찬 제공
  • “캐나다 남녀 평등 아직 갈길은 남아 있다”
  • “과거 잘못된 인종차별법 모두 폐지”
  • 노스밴쿠버 캐필라노 주유소에 강도
  • “교육 과정 바꿔서라도 차별 막겠다” 클락 BC주수상
  • “북미 반려동물도 50%는 비만 또는 과체중”
  • 밴쿠버아일랜드 주변 2월 들어 지진 연달아
  • 캐나다 동물보호단체, 태국 호랑이 사육장 비판
  • BC주정부 의료보험료 반값 인하 예고
  • 여객기 “안전띠 메라" 무시했다가 21명 부상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