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 8일 균형예산법안 발표
캐나다 연방집권 보수당(Conservative) 정부가 오는 21일 연방예산안 발표를 예고하면서 흑자예산 기조 유지와 경제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여야 지지율은 박빙을 다투는 가운데, 올해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나오는 예산안은 선거 공약 성격이 있다.
현재 여야 지지율은 박빙을 다투는 가운데, 올해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나오는 예산안은 선거 공약 성격이 있다.
조 올리버(Oliver) 재무장관 개인은 취임 후 첫 예산안을 발표한다는 의미도 있다. 보수당의 경제통으로 적자예산을 흑자예산으로 돌려놨던 故짐 플레허티(Flaherty) 前재무장관 후임인 올리버 장관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적임자 시험을 치른다.
이 가운데 8일 올리버 장관은 흑자 예산 달성을 강조하면서 ‘균형예산법안’ 상정을 발표했다. 올리버 장관은 법안이 입법·발효하면 “특별 상황 외에 정부 재정적자 발생시, 운영예산 동결에 즉각 돌입하게 된다”며 “장관들과 차관들 연봉은 자동적으로 5% 감봉된다”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앞서 올리버장관은 TFSA(비과세저축계좌) 투자한도를 현재 연 5500달러에서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흑자 아니면 각료 감봉”… 조 올리버 캐나다 재무장관이 8일 흑자달성을 못하면 정부 부처 예산동결 및 장·차관 감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균형예산법안에 대해 캐나다이코노믹클럽에서 설명하고 있다.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캐나다 재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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