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스 “내년 중반 새 대표 선출 희망”
BC주 제1야당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해, 야당의 앞날이 주목받고 있다.
애드리언 딕스(Dix) BC신민당(BC NDP) 당대표는 18일 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딕스 대표는 퇴임사에서 "지난 5월 14일 주총선 패배 후에 당대표로서 미래와 당의 미래를 놓고 저울질해왔다"며 "개인의 어떤 야망보다 신민당의 장기적인 성공을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 2017년 주총선에서 당을 승리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딕스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나 지도자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대표하는 주민과 그들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딕스 대표는 2014년 중반에 당대표 경선이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지난 5월 주총선 후 패배가 확실시된 후 애드리언 딕스(Dix) BC신민당 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BC NDP>
애드리언 딕스(Dix) BC신민당(BC NDP) 당대표는 18일 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딕스 대표는 퇴임사에서 "지난 5월 14일 주총선 패배 후에 당대표로서 미래와 당의 미래를 놓고 저울질해왔다"며 "개인의 어떤 야망보다 신민당의 장기적인 성공을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 2017년 주총선에서 당을 승리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딕스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나 지도자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대표하는 주민과 그들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딕스 대표는 2014년 중반에 당대표 경선이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지난 5월 주총선 후 패배가 확실시된 후 애드리언 딕스(Dix) BC신민당 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BC NDP>
딕스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긍정적인 유세'를 주장하며 여당을 비판하지 않고 자체 공약으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으나, 대패했다. 여당인 BC자유당(BC Liberals)은 과거 신민당 집권 당시 실정부터 현재 공약과 후보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공격했다. 특히 여당은 신민당의 부자증세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개발을 통해 세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 4선에 성공했다.
신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설 주자로는 마이크 팬워스(Farnworth) 주의원(포트코퀴틀람 선거구)과 조지 헤이맨(Heyman) 주의원(밴쿠버-페어뷰 선거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출사표를 내거나 확정된 이는 없다.
BC주 각 신문 사설과 정치전문가 분석을 종합해 보면 신민당은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차기 주총선에서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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