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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목사 실종 수색, 주민들이 나섰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0-15 11:07

본보 동행 취재 “한인 참여 늘었으면…”
실종된 노신익 목사를 찾기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오전 포트 무디 수색 본부에 모인 자원 봉사자들은 수색 지역(약 6km 구간)을 배정받고 2~3명이 한 조를 이뤄 각 지역으로 흩어졌다. 배정받은 지역으로 이동한 자원봉사자들은 노 목사를의 사진과 인적 사항 등이 상세히 담긴 전단을 부착하고, 길에서 나눠주는 등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힘썼다. 

이 같은 수색 작업은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이뤄지고 있다. 수색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는 대부분 언론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돕기 위해 나선 지역 주민들이다. 본보의 기사를 보고 수색 본부를 찾은 한인도 있었다. 그러나 한인의 비중은 적은 편이었다. 이날 오전 수색 작업에 참가한 20여명 가운데 한인의 수는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한인 단체의 조직적 참여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 12일 수색 작업에 참가한 자원 봉사자가 자신에게 배정된 수색 지역을 지도로 확인하고 있다. / 최성호 기자 >


<▲ 이날 자원봉사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이 노 목사의 인적 사항이 담긴 전단을 부착하고 있다. / 최성호 기자 >


노 목사의 아들 샘 노씨는 "한인 언론의 도움으로 한인 자원 봉사자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인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포트 무디 수색 본부(2624 St. Johns St., Port Moody)에 방문하면 수색할 지역을 배정 받을 수 있다. 

한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노 목사는 지난달 18일 아침 산책을 나섰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후 트라이시티 일대를 중심으로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예상 발견 장소는 버퀴틀람(노스로드와 로히드몰), 코모레이크, 오스틴 애비뉴, 리버뷰병원 인근, 먼디파크, 블루마운틴, 새퍼튼, 뉴웨스트민스터역, 컬럼비아역 인근, 퀸즈 파크, 무디 파크, 버나비 하이게이트 등이다. 

목격자 신고 전화: 911(경찰) / (604)996-6990(노 목사의 가족)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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